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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업자득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국민연금 재선임 반대 결정..
경제

자업자득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국민연금 재선임 반대 결정

김영호 기자 입력 2019/03/26 21:55 수정 2019.03.26 09:55

자업자득이다. 일가족의 갑질행위로 국민적 비난을 받아 온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재선임의 기로에 서게 됐다.
27일 열리는 주주 총회가 임박해 오면서 가장 큰 화두는 조회장의 재선임 여부였다. 이런 가운데 26일 국민연금 수탁자 책임 전문위원회가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 침해의 이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한 항공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

조회장은 270억원 규모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국민연금이 반대하기로 결정한데다 22% 가량의 지분이 동조할 경우 연임은 무산된다.
27일 주주 총회에서는 경영권을 둘러싼 표대결이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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