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최고위원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7일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이 WTO 규정과 국제법 관례에도 맞지 않는 매우 부당한 조치라고 규정하고, 보복조치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 경제보복 확대는 양국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최악의 결정이 될 것임을 경고한다면서 일본 정부가 즉시 모든 보복조치를 거둬들이고, 양국관계 정상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거듭 밝혔다.

정부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태도와 뒤늦은 대응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피해를 막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소득주도성장으로 인해 우리 경제가 최악의 상황인 가운데 설상가상 일본의 통상보복, 경제보복으로 우리의 수출효자 품목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큰 위기가 닥쳐왔다면서 정부의 대응 태도를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일본 정부의 무역보복 조치는 G20에서 강조된 ‘자유무역주의 정신’을 완전히 위배한 것이라면서 매우 ‘어리석은 행위’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