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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대구•구미시내버스•광역철도 무료환승..
경제

‘대구•구미시내버스•광역철도 무료환승제 추진하자’

이관순 기자 입력 2019/09/01 22:06 수정 2019.09.01 22:06
구미경실련, 구미공단 정주여건 개선 첫 번째 과제 제시


구미형일자리(LG화학 유치) 이후 구미공단 정주여건 개선 첫 번째 과제로 구미경실련이 1일 대구-구미 시내버스•광역철도 무료 환승제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러면서 내년 총선과 2022년 지방 선거 이수로 공론화 하겠다고 밝혔다.

구미경실련에 따르면 대구시와 경산시가 2009년부터 대구∼경산 시내버스·도시철도 무료환승제를 시행한데 이어 지난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시범시행에 이어 8월 20일부터 영천시가 뒤를 이었다. 이로써 대구 244만,경산 27만, 영천 10만등을 포함하는 283만 동일생활권시대가 열렸다.

영천시는 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관광인구 증가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무료환승제는 두 지자체의 대중교통 모두 손실이 따르는 문제이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와 단체장의 의지, 특히 손실이 큰 대구시장의 의지가 중요하다. 경산시 역시 시장의 지난 해 선거 주요 공약으로 힘을 쏟았기 때문에 빠르게 실현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권광역철도는 2023년 개통 예정으로 올 3월 구미 사곡역사 착공에 이어 4월에는 서대구 고속철도역 기공식을 가졌다. 특히 광역철도가 개통될 경우 대구 문화 인프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고질적인 구미공단 정주여건 부족을 해결할 기폭제가 될 것이란 점. 한강이남 지방도시 최고 수준의 대구 문화 인프라를 구미시민들이 편리하게 일상적으로 활용·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수도권급 정주여건’을 요구하는 대기업과 수도권 젊은 인재들의 구미공단 인식 개선에 결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는 게 구미경실련의 입장이다.

특히 구미공단 중소기업에 통근하는 3만명 안팎 대구시민들의 교통이 편리해지고 비용도 절감되면서 구미공단 중소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아울러 . 대구·경산·영천지역 대학에 다니는 구미지역 대학생들의 통학이 가능해지면서 학비가 절감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구미경실련은 꼽았다.

아울러 대구지역으로 출근하는 구미시민들도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구미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의 문화·여가활동이 대구광역시로 확장되면서 삶의 질이 높아지고,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았다.


이와관련 조근래 국장은 “대구권광역철도 구미 개통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대구∼구미 시내버스·광역철도 무료환승제를 도입해야한다”면서 “대구 ∼구미가 영천보다 크게 먼 거리도 아니고, 영천∼경산∼대구 간에 시행 중인 무료환승제를 구미∼대구 간엔 못할 이유도 없다. 김천시도 대구∼김천 간 접근성 개선 대책으로 대구권광역철도의 김천 연장을 요구하고 있고, 성주군도 사드 보상책으로 대구∼성주 간 고속도로 건설, 대구∼성주 간 국도 6차로 확장을 비롯한 대규모 SOC 사업의 예비타당성 면제 등 범정부 차원의 대구∼성주 간 접근성 개선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조국장은 또 “ 인구급감과 지방소멸 시대에 봉착하면서 인구 유출과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지방중소도시의 최대 난제로 정주여건 개선 문제가 등장했고, 교육·문화·여가·소비 등의 정주여건 부족으로 인구가 빠져나가고, 인구가 줄어들어 정주여건이 더욱 악화하는 악순환이 그치지 않고 있다”면서 “그 대안이 바로 대도시생활권(중추도시생활권) 편입”이라고 주장했다.

이러면서 조국장은 “대구시도 구미까지 무료환승제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 대구시는 광역철도를 통한 도시 간 교류 촉진으로 상당한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할 것이지만 역으로 영천시가 대구∼영천 무료환승제 시행으로 관광인구 증가를 기대하는 것처럼 구미시·김천시·성주군 역시 지역관광 매력을 높일 수 있는 윈윈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경실련은 대구∼구미 무료환승제를 내년 총선과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구미공단 정주여건 개선과제’의 핵심 지역공약으로 쟁점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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