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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들불처럼 확산하는 경북 전역 특별재난 지역 선포 촉구 성명..
지방자치

들불처럼 확산하는 경북 전역 특별재난 지역 선포 촉구 성명

김경홍 기자 입력 2020/03/21 13:08 수정 2020.03.23 11:16


식당은 문 닫고, 상공인 휴•폐업 위기
기업은 사업장 폐쇄, 원자재•부품 수급 차질, 수출 애로


[경북정치신문=김경홍 기자] 정부가 코로나 19 사태 확산으로 대구 전역과 경산, 청도, 봉화 등 경북 일부 지역에 대해서만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하자, 구미상공회의소에 이어 구미시의회가 구미시를 포함한 경북 전역을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국가 차원에서 피해 수습을 위해 모든 가능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의회는 20일 본회의장에서 발표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중앙정부 지원 촉구 결의문을 통해 구미시는 코로나 19 여파로 지역 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입고, 43만 시민의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 구미시의회 본회의장. 사진 = 구미시의회 제공

코로나 19가 확산하면서 구미시의 식당 대부분은 문을 닫았고, 소상공인들은 휴•폐업 위기에 놓여 있다. 또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사업장 폐쇄, 원자재•부품 수급 차질, 수출 애로 등 지역 내 기업체 피해 또한 막심한 실정이다.

의회는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차원에서 구미시를 포함한 경북 전역 특별재난 지역 선포와 함께 위축된 지역 경제의 회복을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하고 실효성 있는 구제 대책 마련과 모든 시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코로나 19 확산 저지와 방역 대책을 철저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2019 회계연도 결산을 위해 절차상 꼭 필요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만 심의해 하루 일정의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집행부의 행정역량을 최대한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결산검사위원으로 윤종호 대표위원을 포함해 춘 세무사 등 총5명을 선임했다.
3월30일부터 4월18일까지 20일간 활동하는 결산 검사위원들은 2019 회계연도 기간 중 구미시가 집행한 예산의 적법한 집행, 낭비 여부 등 종합적으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김태근 의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경제활동이 위축돼 모두가 힘겨운 시간으로 보내고 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감염병이 종식될 때까지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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