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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미 선기 지하차도는 2등급 침수 위험지역, 부산·대전 지하차도 사망사고‘남의 일 아니다’

김경홍 기자 입력 2020/08/01 10:11 수정 2020.08.01 10:18


등급 높을수록 침수 고위험 지하차도,구미 선기 지하차도 2등급
전국 지하차도 145곳 중 대구 7곳, 경북 5곳
부산 초량 제1지하차도 3명• 대전 소정지하차도 1명 침수 사망
2019년 업무 이양받은 행안부, 현황 파악에 그쳐
실질적 재해 예방 노력 뒷짐

↑↑ 7월 23일 오후 10시 20분쯤 부산역 인근 부산 동구 3등급인 초량 제1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3명이 사망했다,/ 사진 =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경북정치신문=김경홍 기자] 7월말 쏟아진 집중호우로 부산과 대전 지역의 지하차도에서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침수 피해 지하차도가 있는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 2019년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관련 업무를 이양받은 행정안전부는 현황만 파악하고, 실질적인 재해 예방 노력에는 뒷짐을 지고 있다는 지적이어서 지자체의 어깨를 더욱더 무겁게 하고 있다.

지난 7월 23일 부산에 내려진 호우경보로 시간당 8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3등급인 부산의 초량 제1지하차도가 침수돼 3명이 사망했다, 또 지난 7월 30일에는 3등급인 대전 동구 소정지하차도를 지나던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됐으나 사고 발생 3시간 만인 그날 오후 8시 숨을 거뒀다.

행정안전부의 침수위험 지하차도 통제 및 등급화 기준에 따르면 3등급은 호우경보, 2등급은 호우주의보, 1등급은 예비특보 발효 즉시 차량통제 및 보행 제한 등 상황관리를 해야 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0년 현재 전국적으로 침수 우려 지하차도는 ▲부산시 33곳 ▲경남 20곳 ▲대전시 18곳 ▲서울시 14곳 ▲충남 13곳 ▲경기도 10곳 ▲대구시 7곳 ▲충북 7곳 ▲울산시 5곳 ▲경북 5곳 ▲인천시 4곳 ▲세종시 4곳 ▲전북 1곳 순이다.

경북 5곳은 ▲구미시 선기동 선기 지하차도 (2등급) ▲경주시 동천동 알천북로 지하차도 (3등급) ▲경주시 성동동 알천남로 지하차도(3등급) ▲경주시 충효동 충효천 지하차도(3등급) ▲ 경주시 황성동 유림지하차도(2등급) 등이다.

대구 7곳은 ▲대구 서구 비산 5동 비산지하차도(3등급) ▲대구 서구 평리 6동 평리 지하차도 (3등급) ▲대구 서구 비산 7동 매천대교 지하차도 (3등급) ▲대구 서구 비산7동 팔당 지하차도 (3등급)▲대구 서구 상리동 상리 지하차도(3등급)▲대구 서구 평리6동 서평 지하차도 (3듭급) ▲대구 수성구 만촌동 만촌 지하차도 (3등급) 등이다.

미래통합당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지난 31일 최근 집중호우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부산과 대전의 지하차도는 행정안전부의 ‘침수 우려 지하차도 3등급’으로 지정된 곳으로서 이번 사고는 관련 지침을 따르지 않은 명백한 인재이며, 태풍 등 집중호우에 대비해 즉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2019년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관련 업무를 이양받은 행안부가 현황만 파악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재해 예방 노력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난을 막기 위해 과연 무엇을 하였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망사고는 지침에 따라 차량 통제와 보행 제한만 제때 이루어졌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며 부실한 관리•감독 책임을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태풍 등 집중호우에 대비해 특별교부세 등을 신속히 집행하고 지하차도 배수 및 차단시스템 개선 사업을 즉각 실시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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