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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펜데믹 딛고 경북 수출 청신호..
경제

코로나19 펜데믹 딛고 경북 수출 청신호

이관순 기자 입력 2021/02/17 10:05 수정 2021.02.17 10:05
1월 34억 달러로 전년 대비 24.7% 급증


↑↑ 도표= 경상북도 제공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경북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 첫 수출이 전년 동기 27억 6천 달러 대비 24.7%가 증가한 34억 4천 달러를 기록하면서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 세계 교역이 위축된 가운데 올해 1월 국가 수출은 480억 달러로 전년 동기 431억 달러 대비 11.4%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경북도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면서 올 1월에는 최고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월별로는 2020년 11월은 36억 달러로 16.0%, 12월은 38억 달러로 16.6%, 2021년 1월은 34억 달러로 24.7%가 증가했다.

특히 올 1월은 비대면 산업 호조에 따라 경북도 주력 수출 10대 품목 가운데 무선통신 기기 부품(4.2억 달러, 295.1%), 무선전화기(3.3억 달러, 122.1%), 광학기기(2.5억 달러, 104.1%), 평판 디스플레이(1.5억 달러, 46.5%), 자동차 부품(1.3억 달러, 22.7%) 등 7개 품목의 증가세에 힘입어 수출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경북 총수출액 34억 달러 중 수출 1위국 중국이 12억 6천만 달러 (+72.6%)였고, 2위 수출국 미국 5억 5천만 달러(+33.5%), 3위 베트남 2억 3천만 달러(+10.0%), 4위 일본 2억 1천만 달러(–1.7%), 인도가 5위로 1억 2천만 달러(+11.2%)를 기록했다.

도는 코로나19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수출기업을 위해 온라인 해외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월 동남아 지역을 시작으로 온라인 무역사절단을 연간 16회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전면 취소된 해외 전시회에도 오프라인 상품 전시와 온라인 상담이 결합한 융합형식으로 19회에 걸쳐 참가하기로 했다.
또 신북방․남방지역 등을 대상으로 한 화상 수출 상담회도 8회가량 개최하고, 큐텐, 라자다, 아마존, 이베이 등 글로벌 온라인몰에도 150개사를 입점 시켜 해외 KOTRA 무역관과 연계한 맞춤형 온라인 수출 상담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갈등 및 보호무역주의 지속 등 수출 회복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으나,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올해도 수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7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온라인 해외 마케팅과 함께 다양한 맞춤형 수출 인프라 지원 사업을 실시해 수출기업의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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