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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허점 있으면 경북도 공기업, 산하기관장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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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점 있으면 경북도 공기업, 산하기관장 될 수 없다

조유진 기자 입력 2021/04/14 11:07 수정 2021.04.14 11:07

[경북정치신문 = 조유진 기자] 경상북도의회와 경상북도가 공기업과 산하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에게 한층 높은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사 검증 대상을 기존 5개에서 7개 기관으로 확대키로 했다.

↑↑ 고우현 의장과 이철우 지사는 지난 12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인사 검증 확대를 위해 “경상북도 산하기관 등의 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 실시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고우현 의장과 이철우 지사는 지난 12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인사 검증 확대를 위해 “경상북도 산하기관 등의 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 실시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로써 인사 검증 대상은 기존 경상북도 개발공사,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포항․김천․안동의료원 등 5개 기관에서 경북 테크노파크, 경북 행복재단 등 2개 기관이 추가돼 7개로 확대된다.

경상북도의회는 2016년 인사검증 제도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7차례 인사 검증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2월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와 김천의료원 원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경영, 조직관리, 도덕성 등 분야별 철저한 검증과 기관운영의 방향성까지 제언하는 등 의회 인사 검증을 통해 적임자가 임명될 수 있도록 했다. 확대된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행복재단은 2022년 10월과 2023년 11월에 실시할 계획이다.


고우현 의장은 “산하기관은 도민의 복리 증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기관장 임명 시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물을 임명하여야 한다”라며,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인사 검증을 통해 도지사가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의회의 의견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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