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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 탄력 붙나..
경제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 탄력 붙나

이관순 기자 입력 2021/04/15 09:43 수정 2021.04.16 09:43
경북도, 지역 국회의원 국비확보 간담회

↑↑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지역국회의원과 2022국가 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간담회
경상북도/사진=경상북도제공
[경북정치신문= 이관순 기자] 경상북도가 2022년도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14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지역 국회의원과‘2022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건의 사업별 대응 전략을 함께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이철우 도지사, 도주요 간부와 경북지역 국회의원, 대구•경북에 연고를 둔 비례대표 국회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총괄 보고를 통해 2022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을 지난해 확보액 5조 808억 원보다 2,192억 원 많은 5조 3,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총 517건에 6조 5,662억 원의 사업을 각 부처에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비 건의 사업 5조 3,000억 원에 법정 교부금 등 일반국비 4조 7,0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내년에는 국비 총액 10조 원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과 관련해 △서대구~신공항~의성 연결철도 △중앙고속도로 읍내 JC~의성IC 확장 △북구미 IC ~ 군위 JC간 고속도로 건설 등 주요 노선에 대해서는 국비 확보와 함께 국가 상위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또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기술개발 △고마력 인휠시스템 미래 상용전기차 부품 국산화 사업 등 4차산업혁명 시대 경북의 새로운 먹거리 육성에도 9,705억 원(30개 사업)을 확보하는 데도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아울러 경북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예타선정 사업인 문경-김천 내륙철도(1조 3,714억)와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 기반조성사업(7,210억)도 원활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간담회에서는 도정 주요 현안과 주요 법 제․개정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신공항과 관련해서는 특별법 없이도 건설에는 문제가 없지만, 공항의 성패를 좌우하는 SOC 구축, 공항도시, 연계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에는 별도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고, 특히 가덕도 공항과의 형평성 차원에서도 특별법 제정과 예타 면제 등이 이뤄져야 한다며, 협조를 건의했다.

이만희 경북도당 위원장은“올해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며, “도의 현안 사업들이 한 푼이라도 더 반영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총력 대응해 나가는 한편,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지역 국회의원들이 원팀을 구축해 TK 패싱 우려를 실력으로 극복했다”면서 “내년은 신공항 건설과 4차 산업혁명 대응 등 경북 재도약에 중대한 시기인 만큼 반드시 목표액 이상의 성과를 거둬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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