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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의 이준석 후보 당대표 당선으로 최대 수혜를 받을것으로 전망 에브리뉴스 사진 제공 |
[경북정치신문=강동현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걸어가는 길은 극과 극이다. 9일 오전까지만 해도 유 전 의원은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 리서치가 발표한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에 대해 언론은 이준석 현상의 수혜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하태경 의원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선에 출마하는 쪽으로 마음을 거의 굳힌 것으로 안다”며 “어떤 방식으로 출마 선언을 하게 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계로 알려진 하태경 의원이 대선 출마를 하게 될 경우 유 전의원의 입지 위축은 자명해 보인다.
결국 전망했던데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당 대표에 당선되고,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점쳐지던 유승민 계의 핵심인사인 하태경 의원이 대권 도전을 시사하면서 유 전의원은 호사다마의 길 앞에 서게 됐다.
앞서 이 준석 신임 대표는 지난 4월 재보선 압승 후 언론 인터뷰에서 2030의 국민의힘 지지율 유지를 위해 하 의원의 대선출마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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