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과밀학급 해소를 하겠다고 공언했는 데다 전면등교 로드맵 밝혔지만 상세 방안이 없다는 지적이다. 경북정치신문 사진

[경북정치신문=이관순기자]  지난 1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과밀학급 해소를 하겠다고 공언했는데다 전면 등교 로드맵 밝혔지만 상세 방안이 없다는 지적이다.

교육부는 20일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거리 두기 개편에 따른 학교 밀집도 새 기준, 전면 등교를 위한 준비 사항이 골자다. 방역 인력 확대, 급식 방역 강화, 탄력적 학사 운영 등에 대한 방안도 밝혔다.

하지만 핵심 관건인 과밀학급 해소에 대해서는 상세 방안이 없다는 지적이다. 모듈러 교사와 학생 배치 계획 재수립 등에 대해선 방향만 있고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는 게 지적의 핵심이다.

특히 고3 외에 학생 백신 계획이 없어 과밀학급 해소가 학교 방역 측면에서 효력이 발생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정의당 등 정치권은 교육부는 지난 1월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모듈러 교사, 증개축, 학생 배치 계획 재수립 등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세부 방안은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인 만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중에서 누가 늑장 행정을 하는 것인지 밝히기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