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북정치신문

공단 배후지역의 기능강화• KTX 신설은 구미발전 디딤돌..
오피니언

공단 배후지역의 기능강화• KTX 신설은 구미발전 디딤돌

이관순 기자 입력 2021/09/28 11:17 수정 2021.09.28 11:17

구미경제의 발전은 배후지역으로서의 구미공단 기능을 강화하고, KTX를 서둘러 신설한다는 데 있다.
경북정치신문 사진

[경북정치신문=이관순기자] 구미시 발전의 디딤돌은 경북도 개도 이후 최대 규모인 공항 건설이다, SOC 사업 연관 산업 효과와는 별개로 최대 규모인 공항 건설은 배후 지역인 구미시와 구미공단 발전의 큰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차원에서 곳곳에서 전개되고 있는 공항 건설에 따른 청신호는 구미로선 호기가 아닐 수 없다. 도는 경북도의회가 반대 의견으로 잠시 주춤거렸던 ‘경상북도 관할 구역 변경 건의서를’ 최근 행안부에 제출하면서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내용으로 하는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는 공항 입지 선정 과정에서 군위군과의 약속을 이행한다는 점, 이를 계기로 군위군의 협조를 이끌어낸 다는 점에서 의미가 부여된다.

이울러 통합 신공항이 이달 말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됐다는 점도 이점이다.

앞서 부산지역은 중추공항, 거점공항, 일반공항 등 3단계의 우리나라 공항 체계 중 가덕도 신공항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의 관문공항 지정을 요구해 왔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와 대구시가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벌인 결과 신공항이 가덕도 신공항과 동일한 거점공항 위계와 더불어 권역별, 관문 공항을 수행하는 것으로 반영되는 큰 성과를 거두면서 신공항의 미래 발전을 위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 다른 구미시 발전의 디딤돌은 KTX 유치이다, 내륙최대 구미공단의 발전을 가속화 하기 위해서는 접근성 강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런 중차대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기존 정치권은 이를 방만히 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미복합에 KTX를 정차하는 것이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는 단기성에도 불구하고, 백승주 의원 등은 신설보다는 구미역 정차에 역점을 두었다. 하지만 KTX 정차는 가장 초보적인 단계인 국토부의 예비타당성의 벽을 넘지 못해 제자리를 맴돌았던 것이 사실이다. 시간만 지체시킨 것이다.

이 와중에 2015년을 전후해 거론되어온 KTX 약목역 신설은 논의대상에서 제외됐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방안을 제쳐두고 가능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현안을 붙잡고 있는 우를 범한 것이다.

구미경제의 발전은 배후지역으로서의 구미공단 기능을 강화하고, KTX를 서둘러 신설한다는 데 있다. 이를 취수원 문제와 연계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이 두 사안은 취수원 문제와 관련을 둘 일이 아니다.

취수원이 이전되고 안 되고는 KTX 신설과 공항 배후지역으로서의 기능 강화와는 별개의 문제다. 이점에 주목하고 정치권은 정치력을 올인해야 한다.

저작권자 © 경북정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