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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구미 지방선거, 네거티브보다 정책 대결로 가야..
오피니언

구미 지방선거, 네거티브보다 정책 대결로 가야

이관순 기자 입력 2021/10/29 10:03 수정 2021.10.29 10:05

<사설= 발행인 이관순>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11월 5일에는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구미시장 선거 진인사대천명이다.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정책개발이나 비젼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하늘이 도울 것이다.
gbp1111@naver. com 사진=경북정치신문

이번 대선은 역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이 대선 정국을 뒤덮고 있어 자칫 정책 대결 구도가 실종될 우려를 안고 있다.

더군다나 지역정치권은 이처럼 우려스러운 상황과 연동될수 밖에 없다.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 모두 공천제의 적용 대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후보를 선출하고 정당 운영을 대선 체제로 전환시킬 경우 대선에 이어 실시하는 지방 선거 후보군들은 중앙정치권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

구미도 마찬가지다. 양 당이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까지 추이를 지켜 보아온 구미시장 후보군들은 자칫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정책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기보다 윗선에 줄을 대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선거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지난 2018년 구미시장 선거 당시만해도 후보군들은 정책개발보다는 윗선에 줄달기를 선순위로 두었다.

특히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들은 중앙 정치권에 누구누구와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정책개발을 등한시하거나 공천 심사과정에서 불이익을 주기위한 네거티브전에 치중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 결과 선거 이후 심각한 후유증을 양산하면서 시민갈등을 야기했다.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구미의 위기 상황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구미시장 선거에 뜻을 두고 있는 후보군들에게 당부하고자 하다. 진인사대천명이다. 구미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정책개발이나 비젼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하늘이 도울 것이다.

시민을 위한 시민의 선거가 되기 위해서는 유권자인 시민들이 지혜로워야 한다. 어렵고 힘든 구미를 재도약시키기 위해 시민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친시민 인사를 발굴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는 말이다.

중앙 정치권에 기웃거리는 인사보다 시민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친시민 인사만이 행복한 미래로 가는 길을 닦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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