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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10년 후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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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구미

박정희정신연구소 소장 우종철 press@mgbpolitics.com 입력 2021/11/30 11:49 수정 2021.11.30 15:09

‘10년 후 구미’는 무엇으로 살 것인가, 살아남고 싶다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미래란 단순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희망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박정희정신연구소 소장 우종철
[경북정치신문=박정희정신연구소 소장 우종철] 건국 후 대한민국이 보릿고개에서 ‘한강변의 기적’을 이룬 동인(動因)은 네 가지로 정리된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 선택, 그 지도자의 미래지향적 통찰력, 잘 살아보자는 can do 정신, 굳건한 안보의식이 그것이다.

 

앞을 내다보는 일은 지난(至難)한 일이다. ‘미래지향적인 통찰력’은 전쟁의 폐허 위에서 번영을 창조한 박정희 대통령 같은 위대한 영도자만이 가질 수 있는 초월적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어뗳게 하면 한국과 한국인들 이 좀 더 잘 살 수 있을까? 마찬가지로 구미와 구미시민들의 ‘옛 구미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은 필자가 천착(穿鑿)하는 관심사다, 좌파가 지배하는 한국경제의 미래는 역동성을 상실했다. 이는 외부적인 요인도 있지만. ‘규제 천국’과 ‘변혁의 적’이 된 정부와 같은 내부적 오인이 더 크다,

구미는 박정희 대통령의 혼과 얼이 서린 대한민국 산업화의 성지(聖地)다. 그런 구미가 위기에 처한 지 오래다. 이제 와서 수원수구(誰怨誰咎)할 수만은 없다. ‘10년 후 구미’는 무엇으로 살 것인가, 살아남고 싶다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미래란 단순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희망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

박정희 대통령 서거 이후 대한민국에는 제대로 된 시대정신이 없다. 어떤 시대가 어느 정도의 성취를 이루어낼 수 있는지 전망하고 싶다면 그 시대정신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과도한 국가주의가 나라를 망치고 있다. 역사에 비춰볼 때 나눠먹기 정신이 지배하는 시대는 퇴락(頹落)했지만, 자조⋅자립⋅자존의 정신이 지배하는 시대는 번영을 구가했다.

구미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역동적인 ‘구미 정신’을 발현해야 한다. 최근 구미 사회가 보인 “좌경화‘는 실은 민중주의의 득세다, 박정희의 위대한 유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이 깨어있어야 한다. 중앙정치에 철저히 예속된 지방정치를 타파해야 한다.

구미발전의 우선 과제는 ’대구경북 신공항(박정희공항)‘과 구미를 연결하는 접근성 개선과 KTX 역 신설이 필요하다. ’구미는 세계로, 세계는 구미로, 글로벌 구미‘, 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해외 진출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원스톱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젊은 청년부터 유명한 셀럽까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구미시를 세계 곳곳에 마케 팅 할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구미 비전은 ’문화와 산업이 융합하는 스마트 감성도시‘에 둬야 한다, 회색빛 공업도시라는 오명에서 탈피하여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가 되어야 한다, 인간과 자연, 역사⋅문화의 옷을 입혀 구미 대표 문화예술축제를 개발해야 한다.

구미시는 청년취업률과 도시안전도 등에서 전국 최고 수준이고, 지역복지정책평가가 우수한 지자체라는 것을 홍보해서 ’떠나가는 도시‘에서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과 보육 시설을 확대하고 안전 도시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구미는 새로운 신성장동력인 탄소산업과 첨단부품 중심의 메카로 산업구조를 대전환해야 한다. 노후된 국가 1산단을 혁신공간으로 재편하고, 제5국가 산업단지 투자유치를 활성화해야 한다.

독일⋅미국⋅일본처럼 강소기업이 많은 나라는 중산층이 두텁고, 사회가 안정돼 있다.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출산율 감소, 가계부 채무제 등을 해결하는 묘수는 강소기업을 많이 육성하는 것이다.

행정은 치대의 서비스 사업이다. 공급자 중심이 아니라 정책 수요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적극행정‘이 필요하다, 부르기도 전에 찾아가는 혁신적인 ’현장행정‘을 구현해야 한다.

<출근하지 마라, 답은 현장에 있다>는 이철우 경북지사의 주장처럼 시민들이 부르기도 전에 공직자들이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서비스를 제공하면 구미시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또한 공직자들은 시장(市長)이 아닌 시민 쪽을 향해 일해야 하며, 공복(空腹)으로서 ’코스트 의식‘을 잊지 말아야 한다,

대선이 있는 2022년의 시대정신은 무엇이 될까. 필자는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위선, 부패의 내로남불을 종식시킬 수 있는 ’공정과 혁신, 부패 척결과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위기의 대한민국이 선진통일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구미시가 생존과 번영을 확보해 ’제2의 전성기‘를 맞는 일등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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