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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일부 의원들 시민에게 얼굴 들 양심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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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일부 의원들 시민에게 얼굴 들 양심있나

이관순 기자 입력 2021/12/03 22:18 수정 2021.12.03 22:18
- 2022년도 본예산 심의를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는 일부 의원들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각 위원회에서 자리를 지키고 앉아 예산을 심사한 의원은 3-4명에 불과했다.
gbp1111@naver.com 사진=구미시의회

[경북정치신문 오피니언 사설= 발행인 이관순} 구미시의회는 11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집행부가 제출한 2022년도 본예산 심사를 했다.

2022년도 본예산 심사는 2022년 한해 동안 구미시 살림을 꾸려나가기 위한 쓰임새를 놓고 고민을 하는 소중한 절차이다.

특히 2022년도 예산에는 코로나 19로 생계와 생존을 걱정해야하는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은 물론 어려운 환경과 맞서 싸운 기업인과 근로자의 혈세가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또 이들은 이렇게 힘들게 마련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구미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에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구미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이러한 시민적 바람을 얼마나 가슴깊이 받아들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는 11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일주일에 걸쳐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등 1조 5천억 여원에 이르는 예산을 심사했다.

그러나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각 위원회에서 자리를 지키고 앉아 예산을 심사한 의원은 3-4명에 불과했다. 특히 일부 의원은 심사기간 내내 출석을 하지 않았거나 출석을 해도 한번도 발언을 하지 않은 의원이 부지기수였다.

의원들은 시민의 심부름꾼으로서 입법기능과 예산심의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 이러한 소임을 게을리 하는 의원은 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 과연 이들에게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한해의 살림살이를 심사하는 소중한 시간에 자리를 비운 의원들의 과연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단 말인가. 시민들은 이러한 의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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