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북정치신문

차별금지법도 나중에, 주4일제도 나중에 이재명후보는 ‘나중..
정치

차별금지법도 나중에, 주4일제도 나중에 이재명후보는 ‘나중에’후보인가

이관순 기자 입력 2021/12/09 10:22 수정 2021.12.09 10:22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는 ‘임금삭감 없는 주4일제’를 임기 내 실현하기 위해 공약으로 제시하였으며, 새로운 미래를 바라는 국민과 함께 전진해 갈 것이다.
사진=김재연 블러그

[경북정치신문=이관순기자]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는 8일 논평을 내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후보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차별금지법도 나중에 하겠다더니, 주4일제도 나중에 하자는 것인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대전환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 의제에 대해서 ‘나중에’을 연발하면, 대통령도 ‘나중에’ 해야 되는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반대 없는 개혁은 없다. 놀토와 주5일제가 도입되던 2000년대 초반에도 똑같은 이유로 반대의 목소리가 있었다. 지난 역사에서 노동시간은 꾸준히 줄어왔지만 그로 인해 경제가 망하는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주4일제는 과로 사회를 멈추고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할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 좋은 돌봄을 구현할 수 있고, 나아가 좋은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탄소배출량을 크게 줄여 기후위기 시대의 해법으로 제시되는 방안이다.

이제 기업도 과거의 장시간 저임금 구조로 노동자를 약탈하는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 주 4일제를 도입하여 노동자의 창의력 증가와 함께 노동생산성 향상이라는 실험에 성공한 바 있다. 주4일제 도입은 미래로 나아가느냐, 나아가지 못하느냐를 좌우하는 중대한 지표이며, 무엇보다 국민들의 찬성 여론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재명 후보가 ‘주4일제 나중에’를 말하는 까닭은 약탈경제의 수혜를 누려온 기업의 편을 드는 것으로 노동자와 국민을 저버리는 것이다. 2017년 대선에서 ‘재벌해체’까지 말했던 이재명 후보에게서 더 이상 ‘억강부약’의 정신은 찾아볼 수가 없다. 김빠진 사이다는 설탕물만도 못하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이관순기자=gbp1111@naver.com

저작권자 © 경북정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