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북정치신문

오만한 정치권력은 불행을 자초한다..
정치

오만한 정치권력은 불행을 자초한다

이관순 기자 입력 2022/03/08 13:51 수정 2022.03.08 13:51
- 러시아 푸틴의 비인도적 행위가 보여주는 교훈

오만한 정치권력은 불행을 자초하는 법이다. 그러나 오만함의 일차적 책임을 그를 선택한 우리 자신에게 있다.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진=경북정치신문

[시사 칼럼= 발행인 이관순] 러시아의 침공에 따른 우크라이나가 인권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아동을 비롯한 민간인 사상자 발생은 물론 많은 국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난민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국제인도법 및 국제인권법 준수를 촉구하고 있으나, ‘소 귀에 경 읽기’이다.

정치권력이 일으킨 전쟁에서 국민들은 총알의 방패로 내몰려 왔다. 권력자들은 전쟁에서 이기면 영웅이 되고, 패하더라도 망명을 통해 생명을 유지하지만 국민은 전쟁의 와중에서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에 내몰릴 수밖에 없다. 약육강식의 논리인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약소국인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서는 푸틴의 비인도적 행위를 규탄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부는 또 유엔 인권이사회가 발의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결의안에 찬성 의견을 냈다. 더 나아가 정부는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우크라이나 난민과 민간인 피해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국제적 조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20대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미래와 행복을 위해 한 갈래의 길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을 맞고 있다.

오만한 정치권력은 불행을 자초하는 법이다. 그러나 오만함의 일차적 책임을 그를 선택한 우리 자신에게 있다.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러시아 푸틴의 오만한 행위는 남의 일이 아니다. 지도자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민을 행복하게 해야 한다는 의무로부터 자유로워서는 안 된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선, 이성적이고 냉정하게 지도자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이다.

저작권자 © 경북정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