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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무소속 후보 출마 발표 이후..."투표를 하지 않..
지방선거

김기훈 무소속 후보 출마 발표 이후..."투표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당신 때문에 투표장에 가야 하겠다"

이관순 기자 입력 2022/05/16 16:05 수정 2022.05.16 16:15
-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 왜 갑자기 선거에 출마하느냐? ”였다. 그래서 지역 정가에 나오는 것이 공작설, 사주설 등이 시중에 활개를 치고 있다고 한다

[사진=김기훈 후보]김 후보는 지금 듣는 것 중 많은 이야기가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 왜 갑자기 선거에 출마하느냐? ”였다.

[경북정치신문=이관순기자] 김기훈 후보가 지난 14일 구미시장 출마선언 이후 알거나 모르거나 많은 사람들로부터 전화와 메시지가 오고 있다고 한다. 투표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당신 때문에 투표장에 가야 하겠다.”며 많은 애정 어린 격려를 보내주셔서 너무나 가슴 뭉클했다며. “감사의 말을 하였다.

김 후보는 코로나 이전까지 경북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정치학 강의를 했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강의를 할 수 없게 되자, 부모님께서 수십 년간 농사 짓던 땅에 새로운 농법으로 농사를 지어 보자는 마음을 먹고 농사를 짓고 있다.

그러면서 정기적으로 정치와 역사에 대해 칼럼을 기고해 왔다. 구미의 참담함 그리고 구미가 미래로 나갈 수 있는 방향과 문제점들을 지적했고, 구미시민들이 구미사람으로 자긍심을 갖기를 희망하는 차원에서 지역에 대한 역사를 찾고 글을 쓰고 있다.

김 후보가 쓴 칼럼에서 구미에 대한 비전과 문제점을 지적했고, 구미 정치행태를 비판했었다. 그래서 정치인과 공무원들로부터 원망을 산 경우 적지 않았다. 모두가 침묵하고 있을 때 칼럼과 기고를 통해 구미의 미래를 걱정하고 이야기 했다.

김 후보는 지금 듣는 것 중 많은 이야기가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 왜 갑자기 선거에 출마하느냐? ”였다. 그래서 지역 정가에 나오는 것이 공작설, 사주설 등이 시중에 활개를 치고 있다고 한다. 김기훈 무소속 후보는 “지천명(知天命)의 나이 50세입니다.” 하늘의 뜻은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비열하고, 속물처럼 살지는 않았다.“고 말한다. 어느 누구나 자기의 인생은 자기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심정을 밝혔다.

정치학 첫 페이지 “정치학은 사회 경영을 위한 학문, 그리고 사회현실에 대해 비판”을 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어쩌면 김 후보 보다 정치학의 목적을 위해 실현해 나가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구미 정치와 행정을 비판하면서부터 정치를 머리와 가슴으로 준비하고 있었던 김 후보 였다.

주변에서 김 후보에게 출마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김 후보는 벌써 마음속으로 20대부터 준비를 해 왔고 실행을 하지 않았을 뿐이다,“고말했다. 저들이 말하는 준비는 “사람과 돈, 조직”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한 돈과 조직은 우리 구미시민과 구미 사회를 부패와 나락으로 떨어뜨립니다. 돈을 뿌렸기 때문에 보이지 않게 카르텔을 만들어 다시 돈을 회수해야 하는 마음이 간절할 것입니다.며 선거의 문제를 밝혔다.

과거 구미에는 3·5의 법칙이 있었다고 한다. 이 법칙을 시민들의 상상에 맞기겠다. 2022년 6월 1일에 실시되는 지방선거는 “구미가 과거로 회귀하느냐! 미래로 갈 것인가!”의 가장 중요한 선거이다. 다시 구태의연한 “구시대 세력을 다시 연극무대에 세울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세력을 등장시켜 일을 하게 할 것인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 시민들의 몫이다.“고 강조했다.

구미시장 지방선거에서 김 후보의 출마로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양 진영의 거대정당 선거캠프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단시간에 유명세를 타고 있고 상대 진영에서 조급해졌다.”고 김 후보는 말한다.

김 후보의 아버지께서는 현재 87세의 연세이며 지금 서울대학병원에서 담관암 수술을 기다리고 계신다. 이번 지방선거에 선거 출마를 한다고 하니 완강하게 반대를 하셨다. 그러나 수술 날자가 다가오자, 아버님께서는 “내가 수술을 받다가 죽을 수도 있고, 산다고 해도 얼마나 살겠느냐, 네가 하고 싶으면 해봐라 하셨다.”고 하신다.

사과나무에 달린 사과를 먹고 싶으면, 사과나무에 올라가 따 먹어야 합니다. 사과가 먹고 싶다고 누가 따서 입과 손에 쥐어주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내 인생의 멍석을 펼쳐 주지 않는 것처럼 내 인생의 멍석은 본인이 펴는 것입니다.

각자의 인생은 누군가가 살아주는 것이 아니라, 각자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각자가 사는 인생은 각자의 거대한 서사시가 되는 것입니다. 로마황제 마루크스 아울렐리우스는 “비난을 퍼붓는 사람들에게 마저 친절히 대하라.”했기 때문에 저는 저를 비난하는 사람을 친절히 대할 것이다.“고 김 후보는 이번 출마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꼭 당선되어 부모님께 받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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