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인구가 늘어나면서 캠핑장 소비자 피해도 늘어나고 있어 예약시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사진=경북정치신문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캠핑 인구가 늘어나면서 캠핑장 이용관련 소비자 피해가 늘어나고 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한국소비자원이 정무위소속 송석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74건이었던 캠핑장 관련 소비자상담은 2021년 529건으로 3배 증가했고, 피해구제는 2017년 11건에서 2021년 52건으로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접수된 캠핑장 이용 관련 소비자 불만을 보면 ‘계약해제·해지 및 위약금’관련 상담이 1,286건(총 1,936건)으로 66.4%를 차지해 3건 중 2건 꼴 건으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피해구제로 이어진 경우도‘계약관련’사항이 총 184건 중 161건으로 87.5%를 차지했다.

또한 캠핑장 관련 소비자 주요 불만 사례로는 △ 캠핑장 예약시에 텐트 설치가 가능하다고 했으나 실제 캠핑장을 방문해 보니 공간이 너무 좁아 설치가 불가능해, 캠핑장 이용계약을 해제했으나 사업자가 결제대금 환급을 거부한 경우 △ 글렘핑장 상담 내용과는 다르게 입실 후 청결 상태가 불량해 계약 해지를 하고 사업주에게 결제대금을 요구하면서 분쟁이 발생한 경우 △ 소비자가 숙박 온라인 플랫폼으로 캠핑장 이용계약을 체결하였으나 캠핑장 업주는 예약내역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캠핑장 사용을 불허했고, 온라인 플렛폼에서 예약관련이 확인후 결제대금 환불을 요구하는 경우등 캠핑장 이용관련 소비자 불만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송 의원은 “코로나로 캠핑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용이 늘어나면서 관련 피해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관계부처도 사업자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