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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소년 마약 5년새 4배 급증"..."여가부 폐지에만 몰두하지 말고 청소년 마약근절 대책 마련해야"

이관순 기자 입력 2022/10/25 11:16 수정 2022.10.25 11:17
- 여가부, 청소년 마약 관련 실태조사 및 관계부처 협업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2017년 119명에서 2021년 450명으로 5년 동안 4배가량 급증했다.
사진=원더베이프 블러그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최근 청소년 마약 복용이 급증하여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여성가족부는 이에 대한 실태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 ‘마약류범죄백서’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2017년 119명에서 2021년 450명으로 5년 동안 4배가량 급증했지만, 청소년 정책 주관부처인 여가부 차원의 실태조사나 관계부처와의 협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국회 여성가족위 이원택 의원은 여성가족부에 “청소년 마약 복용률”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지만, 해당 관계자는 식약처에 자료요청을 하여 받아봐야 한다는 답변만 내놓았다.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마약 문제에 대한 관리·감독의 주체인 여가부가 손을 놓고 있는 셈이다.

또한, 청소년이 즐겨보는 인터넷 웹툰에서 마약을 다루는 이야기가 비일비재 나오지만, 여가부에서 실시하는 ‘청소년 유해매체물 모니터링단’사업에는 웹툰에 대한 모니터링이 포함되지 않은 걸로 나타났다.

이원택 의원은“최근 청소년 마약범죄가 급증하고 있는데 여가부 차원의 실태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건 심각한 문제이자 현안에 대한 무관심한 태도다”며“여가부 폐지에만 몰두하지 말고 청소년 마약근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청소년 마약이 5년새 4배나 급증 했다며, 청소년 정책 주관 부처인 여가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하루빨리 관련 부처와 협업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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