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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한기정 위원장..."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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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한기정 위원장..."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에 관하여 조사하겠다"

이관순 기자 입력 2023/02/20 16:26 수정 2023.02.20 16:26
- 대한항공 4월 1일부터 마일리지 공제 지역 기준에서 운항 거리 기준으로 세분화하겠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공정위원장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대한항공 페이스북 갈무리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한기정 위원장이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에 관하여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공정위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지적하는 오기형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4월 1일부터 마일리지 공제를 지역 기준에서 운항 거리 기준으로 세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런데 이 경우 장거리 노선 고객들이 마일리지 차감 폭에서 손해를 보는 반면, 마일리지로 이용 가능한 좌석 수가 늘어나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었다.

항공사 마일리지는 회계상 부채로 처리되며, 고객이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때에 수익으로 인식된다. 따라서 마일리지 이용에 항공사에게 추가적으로 비용이 드는 것은 아니다.

오 의원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기대하고, 마일리지 제도를 독과점 효과가 예상되는 노선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개편하려는 것 아닌지 의심된다"며, 공정위에 마일리지 개편 시 노선별 점유율과 소비자 후생 변화를 구체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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