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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장세구 의원 "지역구 의원, 지역주민 무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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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장세구 의원 "지역구 의원, 지역주민 무시하나"

이관순 기자 입력 2023/06/06 23:25 수정 2023.06.06 23:25
- 구미시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 지구 조성사업
- 사업지연·계획변경 불구, 지역주민 설명회조차 무시’지적
-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가시범지구로 지정
- 오는 8월에야 국토부로부터 시행계획 인가 절차 착수
- 사업비 173억 늘고 공영주차 면적도 줄어

구미시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조성사업
사진=구미시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구미시가 공단동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조성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의견 청취를 무시했다는가 하면 주차 면적 확보도 여의치 않다는 지적이다.

지난 5일 경제산업국이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 제출한‘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시행 계획안에 대한 의견 제시의 건’에 따르면 조성사업은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됐으나 여러차례 사업계획 변경을 거치며 사업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

시는 관련법에 따라 이날 올 8월 국토부로부터 시행계획 인가를 받기 위해 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안건을 제출했다.

심의 과정에서 김영길 의원은 당초 예산보다 173억 원이 늘었다면서 증액된 부분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이상호 의원은 공영주차 면적이 당초 6천평방미터에서 4,400평방미터로 줄어든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산단혁신과장은 주차대수는 기존의 100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부분의 통로 면적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공단동을 지역구로 둔 장세구 의원은 공단 도시 재생 위치까지 바뀌는 등 계획이 변경되거나 당초 계획보다 사업 일정이 지연되었다면 규정에 명시한 대로 지역구 의원이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통해 그 이유를 설명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낼 수 있도록 했어야한다“고 비판했다.

주차문제와 관련해서도 장 의원은 지하를 활용한 주차공간 마련 등의 방안을 통해 충분한 주차대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어야 하는데도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러면서 장 의원은 순천향병원 측과의 협의를 통해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요구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는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관순 기자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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