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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호 도의원, 통합신공항 활주로 재검토 강력촉구..."소음피해 국기첨단산업 반도체, 5공단 피해 예상" 경북도 의견조차 못 내는 무능의 극치

김성현 기자 입력 2023/09/18 12:20 수정 2023.09.18 12:24
- 도민 의견 배제된 신공항, 홍준표 눈치 보느라 할 말도 제대로 못 하는 경북도청 강력 질타
-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신공항 소음피해 예상에 운영 차질 생기면 복구할 수 없는 피해 생겨
- 신공항,구미 미래 빼앗아, 무능한 경북도 행정에 40만 구미시민 원통 터져

윤종호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신공항 활주로 문제와 경북도민 실익 확보 촉구

[경북정치신문=김성현 기자] 경북도의회 윤종호 도의원(구미6, 국힘)이 지난 12일 제341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경북신공항 활주로 배치 방향에 대한 문제 제기와 사업추진의 도민 실익 확보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활주로 방향이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라는 합리적 의심을 제기하였다. 윤 의원은 2020년 군위-의성 공동후보지 선정 때 임시로 획정한 구역이 2022년 8월 대구시가 발표한 ‘대구경북신공항 기본계획’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이후 2023년 8월 ‘전략환경영향평가서(이하 “전략평가”) 초안’에도 활주로의 방향은 지난번과 같은 방향으로 발표 했다. 이것은 마치 처음부터 정해진 위치에 기본계획과 전략평가를 짜 맞추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 (군)공항을 건설할 때 활주로의 방향은 작전성, 공역, 기상 조건, 소음의 영향지역(산업단지 및 주거지)을 고려해야 한다. 기본계획에서 위치를 선정하더라도 전략평가에서 그 방향이 안정적이라는 것이 분석을 통해 입증되어야 한다.

 

또한, 공항과 불과 10km 내에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올 초부터 구미시민과 정치권, 행정력이 총력으로 대응하여 어렵게 지정된 “반도체 특화단지”가 있다. 신공항의 규모로 보았을 때, 결코 적지않은 횟수의 민항기가 24시간 드나들 것이다, 

 

또 군 공항의 병행으로 전투기의 수시 이착륙으로 발생하는 소음공해, 진동, 매연은 반도체 특화단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윤 의원은 “이러한 항공기 소음과 진동은 24시간 나노미터(10-⁹, nm)의 미세 공정을 다루는 반도체기업의 수율불안을 일으켜 구미를 떠나는 원인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직격했다.

 
최근 전 세계가 반도체를 국가의 운명과 미래, 안보, 경제, 산업 등을 아우르는 국가첨단전력산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반도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가운데 통합신공항 활주로 방향은 이를 인식하지 못한 듯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공항 활주로의 계획을 자세히 보면 그동안 소음분쟁으로 몸살을 앓았던 대구의 도심지를 완벽히 비껴가게 설계가 되어있다, 그리고 90도 가까이 틀어진 활주로는 대구의 주거밀집 지역과 산업단지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산동읍·해평면을 비롯한 산업단지가 많은 구미 전역에는 직·간접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누가 봐도 구미시와 인근지역 시민, 공단은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활주로 방향은 한번 설정되면 변경할 수 없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반도체 특화단지와, 산동·장천·해평의 주거밀집 지역뿐만 아니라 구미 전역에 미치는 피해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아무리 국토부가 주관하고 대구시가 짓는 공항이라고 하지만, 경북도민의 피해가 눈에 보이는데도 좌시하면 안 된다.” “신공항이 대한민국의 미래 관문으로 잘 운용 되고자 한다면 과감한 이의 제기를 통해 반드시 재검토를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이철우 지사에게 신공항 업무 추진에 있어 경북도민의 입장에서 생각해 달라며, 도민이 불안해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도록 도민의 편에서 이 지사의 철학과 정책을 펼쳐줄 것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신공항이 40만 구미시민과 공단의 미래와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반도체 기술을 갉아 먹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반드시 재검토를 통해 경상북도의 실익을 가져와야 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40만 구미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서 구미의 권익을 되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한의지를 밝혔다.

 

김성현 기자ksh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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