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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구미을 김영식 현 국회의원, 강명구 예비후보 결선 진출...“현역 불패 계속되나”

이관순 기자 입력 2024/03/14 15:02 수정 2024.03.15 09:48

 

(좌) 김영식 국회의원 감명구 예비후보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구미을 1차 경선 여론조사에서 김영식 현 국회의원과 강명구 예비후보가 결선에 진출하고 최종경선 후보로 확정됐다.

지난 12, 13일 양일간 구미을 일반시민 유권자와 국민의힘 당원 대상으로 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14일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시스템 공천이 현역 불패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만들어 냈다. 국민의힘은 시스템 공천을 표방하며  경선을 실시하고 있다. 수도권 강남 3구를 제외한 다른 수도권지역은 당원 20% 일반 국민 80% 경선으로 실시되고, 강남 3구와 대구·경북은 당원 50% 일반 국민 50% 경선으로 치러진다.

특히 수도권은 일반 국민의 의중을 많이 받아들여 본선에서 공천 후보자 경쟁력을 높이자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제도이다.

그런데 여론조사가 낮 시간에 각 가정이나 사무실 등으로 조사가 실시된다, 낮 시간때는 일반시민들은 회사와 일터로 나가게 되어 전화 받기가 불편해 제대로 된 경선 여론조사에 대응이 어렵다는 말들이 많다, 결국 경선이 진행되면서 각 후보자 지지자들은 전화를 못 받았다는 말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상대편에게 유리하게 조사가 진행된다는 말들이 나오게 되는 거다.

결국 시스템 공천은 여론 조사에 조직화 된 지지자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유리한 환경이 되는 거다. 특히 대구·경북 당원 여론조사는 작전 세력이라는 말도 나온다. 전화 받을 사람들만 받을 수 있는 당원들은 작전 세력과 같이 움직이는 조직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경선 여론조사가 실시되면 결국 현역 의원이나 지역구 위원장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지역구에서 오랫동안 조직을 관리했고 시·도의원들이 지역을 촘촘하게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정치에 입문하는 정치신인이나 새로운 인물을 갈구하는 지역민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결국 누구나 정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던 취지에서 벗어나 오랫동안 조직을 관리하고 있는 현역 정치인에게 무조건 유리하게 되어있는 환경으로 이루어져 시스템 공천이 결국 현역 불패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냈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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