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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벚꽃 축제가 아니라 벚꽃 봉오리 축제 같다"...2024 금오천 벚꽃축제 31일 까지 연장

이관순 기자 입력 2024/03/28 10:50 수정 2024.03.28 20:18
- 꽃샘추위와 구름이 많고 비도 많이 와 평년에 비해 일조량이 적어 개화 늦어

지난 22일부터 시작한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을 개화 시기에 맞추어 31일까지 축제를 연장한다.
지난 22일부터 시작한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을 개화 시기에 맞추어 31일까지 축제를 연장한다.
벚꽃 축제가 진행되는 금오천 일원에서 포토존과 함께 30~31일 주말 동안 △거리 버스킹 △푸드존 △체험존 △아트마켓 등이 운영된다.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전국의 벚꽃 축제가 이상기온으로 인해 벚꽃이 없는 축제를 하고 있어 봄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벚꽃 축제가 아니라 벚꽃 봉오리 축제 같다", "축제가 끝나야 꽃이 만발할 것 같다" "지난해엔 이맘때면 금오천 일대는 벚꽂이 만발했다.

꽃샘추위도 있었고 구름이 많이 끼고 비도 많이 와 평년에 비해 일조량이 적었다, 이런 환경들로 인해 개화가 늦어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날씨는 전체적으로 따뜻해지는데 올해 3월은 예상한 것 만큼 기온이 오르지 않아 벚꽃 개화 시기가 일주일 정도 늦어지고 있다.


구미시도 지난 22일부터 시작한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을 개화 시기에 맞추어 31일까지 축제를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주말 치러진 벚꽃 페스티벌은 벚꽃 개화 전임에도 예상보다 많은 시민이 방문했으나, 벚꽃과 함께 즐기지 못한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연장 운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간 내 상시로 운영되는 포토존과 함께 30~31일 주말 동안 금오천 일원에서 △거리 버스킹 △푸드존 △체험존 △아트마켓 등이 운영된다.

금리단길 일원에서는 상인들의 협조로 가격 할인과 벚꽃 시즌 한정 메뉴 판매 등 각종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연장 운영으로 시민 모두가 간절히 기다렸던 벚꽃과 함께 봄을 더 충만하게 즐기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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