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의원이 한동훈 후보 캠프 신지호 실장에게 김천방문 전화를 하지도 않았는데 어벤저스전략회의 유튜브채널에 출연해 김천 꼭 와달라고 했다며 거짓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7월 23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 간의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며 막판 총력을 벌이고 있다.
오는 19일 20일 양일간 당원 대상 모바일 투표를 앞두고 당 대표 후보들이 지역구를 방문하여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는 앞서 치러지는 모바일 투표는 전당대회 전체 투표율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점에 송언석 국회의원(경북 김천)은 지난 14일 정치 유튜브채널 ‘어벤저스전략회의’에 한동훈 캠프 신지호 총괄실장이 방송에 출연하여 송언석 국회의원이 전날 저한테 전화해 대구·경북 지역구를 방문하면서 우리 김천은 안 오느냐고, 김천은 꼭 와달라고 했다“며 한동훈 후보 김천 방문을 신지호 실장에게 직접 요구했다”는 거짓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송 의원은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고 신지호 실장 전화번호조차 저장되어 있지 않고 신 실장과 전화 통화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도 않은 전화 통화를 방송에서 있었던 사실처럼 이야기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경북 김천 당협위원장으로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의원은 당협위원장으로서 당헌·당규에 따라 전당대회에서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와 이를 준수하고 있다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네 분의 후보님들 모두는 당을 대표하는 분들로 우리 국민의힘의 귀중한 자산이라고 했다.
또한 선거 과정에서 갈등이 커지고 있어 당원들의 우려가 높은 만큼 당의 단합과 발전을 저해하는 어떠한 언행도 삼가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어벤져스전략회의는 6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정치 채널인 만큼 더욱 신중하게 방송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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