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체육시설 관리부족으로 대회유치 적신호가 들어왔다. 인라인 경기장 깨지고 부서지고 선수 및 체육관계자 기피현상 |
![]() |
체육시설 관리부족으로 대회유치 적신호가 들어왔다. 인라인 경기장 깨지고 부서지고 선수 및 체육관계자 기피현상 |
![]() |
체육시설 관리부족으로 대회유치 적신호가 들어왔다. 인라인 경기장 깨지고 부서지고 선수 및 체육관계자 기피현상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도민체전이 끝난 지 채 5개월이 지나지 않은 가운데 경기장 개 보수 한 곳이 벌써 하자가 생기면서 부실 공사 의혹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도민체전 이후 운동장 잔디 관리부실로 말썽을 일으킨 지 며칠 되지 않은 가운데 운동장 주변 경기장에서 부실 공사 후유증을 앓고 있다.
지난 10월 26일, 27일 양일간 구미 롤러경기장에서 제5회 경상북도 교육감배 인라인 롤러 스피드 대회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경북도 내 유치원, 초·중·고 2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경기장 트랙은 바닥 색과 같은 물감인지 본드 같은 것으로 임시방편으로 갈라진 틈을 칠한 흔적이 확연히 드러나 보였다. 또한 경기장 안 트랙은 칸칸이 갈라진 틈으로 석고나 시멘트 같은 하얀색이 드러나면서 선수들이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기록경기 같은 종목은 공인 기록을 인정받아야 한다, 대회 기록이 국내외경기는 물론 대회 출전 유무를 결정하는 중요 요소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단 1초라도 줄이려고 혼신의 힘을 다해 대회를 준비한다.
한데 선수들의 노력과 관계없이 공인된 경기장이 아니라면 대회를 개최한다고 해도 출전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면 선수들에게 대회출전을 권유할 수 없다.
그래서 공인경기장을 받기 위해서는 전문가 자문과 기술적 요구가 필요하다. 특히 개보수로 인해 선수들 실력을 최상으로 발휘할 수 없다면 개보수 의미가 없다. 관리자는 언제든지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경기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회 한다고 땜방 식 호들갑 떨어서는 안 된다. 경기장 관리부실로 선수들이 대회중 부상 당할 수도 있다. 경기장 부실로 이러한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야 한다.
이날 대회 관계자는 구미는 도민체전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경기장 시설이 좋을 줄 알았다. 하지만 경기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정도 일줄 몰랐다. 경기장이 이러면 대회를 개최 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 경기장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체육과 시설 담당자는 인라인 경기장 보수계획에 잡혀있다고 원론적 답변을 통해 내년 6월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한다. 어떤 식으로 보수를 하는지 질문에 그냥 계획 있다고 답변해 듣는 이로서는 매우 불쾌하고 답답했다.
이제 내년 1월 파크골프장에 이어 6월부터 복합스포츠센터와 시민운동장 일원의 체육시설을 도시공사가 운영관리를 위탁받는다. 전문성을 발휘하여 관내 체육시설이 애물단지가 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