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조기 대선이 6월 3일로 정해지면서 정당별, 대권 예비후보들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며 대선 레이스에 올라타고 있다.
지난 4월 첫째 주 미디어로컬 의뢰로 에브리리서치에서 실시한 전국연례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후보별 가상대결, 탄핵 심판 결과 수용 조사를 4월 5일, 6일 양일간 실시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이미 일찍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정당별 후보군과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물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김부겸 전 총리를 비롯한 4명이 거론되고 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시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유승민 전 국회의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13명의 후보가 출마예상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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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 |
이번 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4월 첫째 주 조사에서 국민들은 더불어민주당 42.7%, 국민의힘 34.1%,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0%, 진보당 0.9%, 자유통일당 2.8%, 기타 정당 2.0,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르겠다 0.8%를 조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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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정당 지지도 |
정당 지지도 연령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8~19세, 40, 50, 60대에서 전 연령층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나가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70세에서 만 오차범위 밖의 지지를 보였다. 다만 30대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오차범위 접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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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정당지지도 |
지역별 정당 지지도는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강원/제주에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으로 국민의힘이 앞서고 있다.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며 민주당이 전국적 우위의 조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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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
지금까지 출마가 예상되는 국민의힘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 결과 김문수 21.9%, 한동훈 11.5%, 유승민 10.1%, 홍준표 9.4%, 오세훈 6.3%, 안철수 4.0%, 이철우 2.3% 순이며, 기타 후보 6.6%, 지지 후보 없음 25.3%, 잘 모르겠다 2.6%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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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국민의힘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
국민의힘 지역별 결과에서는 1강 3중 형세로 집계되며, 대구/경북에서 김문수 후보가 24.4% 오차범위 밖으로 우세한 가운데, 유승민 13.8%, 한동훈 13.4%, 홍준표 11.5% 오차범위 접전 양상을 보였다.
또한 대구/경북에서 유승민 후보가 생각보다 많은 약진을 보이며 배신자 충격에서 벗어난 듯한 조사로 나타났다. 전체에서 아직 지지 후보 없음 25.3%, 잘모름 2.6%를 조사되고 있어 남은 경선 과정을 통해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를 통해 김문수 전 장관의 강세가 지속되고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시장, 오세훈 시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이고 있으며 국민의힘 경선 규정에 따라 후보별 유·불리가 어떻해 작용 될지 후보들이 경선 규정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번 조기 대선은 대통령 선거를 넘어 각 정당의 정치 질서 재편을 가져오는 중요한 대선이다. 또 각 당의 리더쉽 부재로 당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선거로 유권자들도 짧은 선거기간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아주 힘든 대선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본 여론조사는 미디어로컬(한국지역언론인클럽) 의뢰로 2025년 4월 5~6일(양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주)에브리리서치에서 실시하였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RDD를 활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자료=에브리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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