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미시와 함께한 31년… ‘LG WVL(Women’s Volleyball League)’로 새출발

[크기변환]‘LG WVL(Women’s Volleyball League)’ 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첫 우승팀 임오동 선수단과 구자근 의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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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LG경북협의회는 지난 26일 구미시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LG WVL(Women’s Volleyball League)’를 개최했다. 31주년을 맞아 기존 ‘LG주부배구대회’에서 새롭게 이름을 바꾼 이번 대회는, 25개 읍·면·동 대표 주부 선수단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참여하며 구미시 최대 시민 축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1993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31회를 맞이한 LG 주부배구대회가 ‘LG WVL(Women’s Volleyball League)’이라는 새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강민석 부사장은 개막식 대회사를 통해 “대회의 가치를 높이고 시대 변화에 맞춰 새로운 이름으로 거듭났다”며 “31년 동안 함께해준 구미 시민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단순한 리브랜딩이 아니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건강한 생활 체육 문화 조성이라는 대회의 핵심 가치를 더욱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회에는 25개 읍·면·동을 대표하는 주부 선수단이 참가해 2개 리그로 나눠 토너먼트 형식으로 금오리그, 천생리그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구미갑), 강명구(구미을) 국회의원,박교상 구미시의회의장 등 시도의원과 시민 가족 등이 참석했다.

‘LG WVL(Women’s Volleyball League)’대회 초대 우승팀은 임오동이 차지했다, 준우승 양포동, 3위 해평면, 4위 신평 2동에게 돌아갔다.

경기 외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어린이 놀이시설, 버블쇼, 태권도 시범은 물론,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체험, 푸드트럭 운영 등으로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경품 행사에서는 LG OLED TV, 무선 청소기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명구 구미시 (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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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교상 구미시 의장.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사를 통해 "LG이노텍이 1조 9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등 LG와 구미는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며, "구미는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제2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자근 국회의원 또한 “LG가 구미와 인연을 맺은 지 반세기를 맞는 뜻깊은 시기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으며, 강명구 국회의원은 "시민과 함께 희로애락을 나누는 현장 정치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 등도 축하 인사를 전하며, LG와 구미시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기원했다.

IMF 경제위기 등 어려운 시기에도 중단 없이 이어진 LG WVL은 기업 주도형 사회공헌 활동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LG경북협회의회 장기수 사무국장이 시상하고 있다.

‘LG WVL(Women’s Volleyball League)’ 초대 우승한 임오동 선수단.

LG경북협의회 장기수 사무국장은 “30년 넘게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구대회가 여성배구대회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도약하는 만큼 더욱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