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북정치신문

김용현 도의원, '성인 중심 재난 대응'은 한계…"아동 ..
뉴스

김용현 도의원, '성인 중심 재난 대응'은 한계…"아동 위한 체계 따로 있어야"

이세연 기자 입력 2025/06/12 10:45 수정 2025.06.12 10:46
연령별 재난대응체계 마련 강력 촉구

김용현 의원은 영유아와 아동이 구조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연령별 아동 맞춤형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경북정치신문=이세연 기자] 김용현 경상북도의원은 지난 11일 제356회 경북도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재난 발생 시 영유아와 아동이 구조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연령별 아동 맞춤형 재난대응체계 구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재난 현장을 찾아가 보면 거의 모든 대응 역량이 피해 복구와 성인 위주의 지원에 집중되어 있다”며, “그 결과 영유아를 포함한 아동은 사실상 방치되는 상황이 반복되어 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성인을 기준으로 마련된 구호물품, 아동 전용 공간이 배제된 대피소, 제도권 밖 아동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의 부재는 지금까지의 재난 매뉴얼이 가진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재난 발생 시 아동이 실질적인 지원체계에서 반복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문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며, 경북도지사와 경북교육감을 상대로 ‘연령별 아동 맞춤형 재난대응체계’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특히 “아이들은 재난 상황에서 다양한 심리적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며, 이러한 충격은 단기적 대응을 넘어 전 생애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아동 맞춤형 재난 대응체계는 단순히 복지정책의 부속물이 아닌, 재난 대응체계의 본류로 포함되어야 한다”며,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응 방안 마련을 거듭 주문했다.

이세연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저작권자 © 경북정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