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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예총연합회(회장 장효선)는 오는 6월 13일(금)부터 구미복합스포츠센터와 예스구미스포츠파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제18회 전국무예대제전’이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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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대전에서 실버 태권도 선수들의 경연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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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시범단의 경기 모습. |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한국무예총연합회(회장 장효선)는 오는 6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경북 구미복합스포츠센터와 예스구미스포츠파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제18회 전국무예대제전’이 열린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전국무예대제전은 국내 42개 무예 단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예 종합 축제로, 단순한 경기 대회를 넘어 무예의 대중화·산업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국 규모의 이벤트다. 특히 올해는 e-스포츠와 지역문화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무예 문화 축제형 대회’로 전환을 시도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무예, e-스포츠,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신개념 무예축제
이번 대회에는 격투기, 킥복싱, 특공무술, 용무도, 해동검도, 주짓수, 합기도, 공수도, 택견, 복타 등 다양한 무예 종목들이 경기와 연무, 기록경기 등으로 진행되며, 참가 선수들의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e-스포츠 종목(e-마샬아츠)가 정식 프로그램으로 신설되어 무예 정신을 표현하는 색다른 장르의 체험과 경기가 마련됐다.
14일 체험행사, 15일 본경기를 통해 발달장애인·비장애인·외국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대회’도 함께 열려, 무예를 통한 포용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이날 체험 부스에서는 줄넘기, 브레인 스포츠 체스, 지역 소상공인 프리마켓, 공예품 전시판매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돼 대회를 찾은 관람객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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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경기장을 잦은 김장호 구미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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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무예대전 현장. |
■“무예도 도시 관광이다”… 스포츠와 지역산업 연계 시너지
한국무예총연합회는 이번 대회를 무예스포츠문화 교류뿐 아니라 지역문화산업과 연계하는 ‘스포츠 투어리즘’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 개최지인 구미시는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와의 일리천 전투에서 승리한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도시로, 전통과 현대 무예가 어우러지는 장소로서의 상징성도 깊다.
구미시에는 전국에서 약 2,5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음식점, 숙박업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회 관계자 인권 보호도 철저히
이번 대회에서는 특별히 참가자 인권 보호와 안전한 대회 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 전 관계자 전원을 대상으로 성범죄·폭력·아동학대 전력 여부 확인 및 관련 법령 기반의 교육 이수를 의무화했다. 관계자의 범죄경력조회 동의서 및 서류는 영구 보관하며, 검증을 통과한 경기요원만 대회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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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승 한국무예총연합회 사무총장(구미대 교수). |
■김승 사무총장 “구미, 무예스포츠의 중심지로 우뚝”
김승 한국무예총연합회 사무총장(구미대학교 교수)은 “이번 전국무예대제전이 구미에서 개최됨으로써, 구미시와 구미대학교가 한국 무예스포츠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구미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과는 무예계에서 입지가 높아지고 있으며, 관련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활력이 더해지며, 무예와 교육,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개요
행사명: 제18회 전국무예대제전
일시: 2024년 6월 13일(금)~15일(일)
장소: 구미복합스포츠센터, 예스구미스포츠파크
주최: 한국무예총연합회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구미시, 국민체육진흥공단,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내용: 무예 경기·연무·시범, e-스포츠 체험, 지역문화 연계 콘텐츠 등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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