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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편의점이 복지창구"로…선주원남동, "민·관 복지안전망 구축"

이세연 기자 입력 2025/06/13 15:38 수정 2025.06.13 15:51
‘우리편의점’ 10개소와 업무협약, 24시간 민·관 복지안전망 구축

선주원남동, 홍경화 동장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준원)와 함께 지난 6월 11일, 지역 내 원룸 밀집 지역 편의점 10개소와 ‘우리편의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우리편의점’ 현판과 복지정보 팜플렛

선주 원남동 홍경화 동장은 협약에 참여한 편의점 점주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편의점에는 ‘우리편의점’ 현판과 복지정보 팜플렛을 비치해 지역 주민들이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정치신문=이세연 기자] 우리 동 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선주원남동이 ‘우리편의점’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곳곳에 생활밀착형 복지 거점을 마련한다, 동은 위기 빠진 이웃을 조기에 발굴해 신속히 지원하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단 한 사람의 소외된 주민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민·관이함께하는 실질적 복지행정 실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다.

구미시 선주원남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홍경화)는 지난 11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준원)와 함께 관내 원룸 밀집 지역의 편의점 10개소와 ‘우리편의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의 특성을 활용해, 일상 속 위기 징후를 자연스럽게 감지하고 신속하게 행정복지센터에 연계하기 위한 민·관 협력 복지안전망 사업이다.

선주원남동은 앞서 청·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했으나, 일회성 조사로는 위기 상황을 상시 적으로 포착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주민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편의점을 생활밀착형 거점으로 삼아 상시 발굴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 편의점 점주들은 위기 징후가 의심되는 손님을 발견할 경우 즉시 행정복지센터에 알리며,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당 대상자에게 맞춤형 지원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편의점 점주들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되며, 편의점에는 ‘우리편의점’ 현판과 복지정보 안내 팜플렛이 비치된다.

홍경화 선주원남동장은 “편의점은 24시간 열려 있고 이웃과 가장 가까운 생활 공간”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장준원 협의체 위원장도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곳곳의 눈과 귀가 되어줄 생활밀착형 거점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안전망을 위해 협의체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세연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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