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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 의원 시정질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사업 전면 재검토 필요"

이세연 기자 입력 2025/07/25 11:20 수정 2025.07.25 11:21
예산증액·운영혼선·공공책임 부재 지적,
“APC 사업계획 변경으로 109억 예산증액,
민간위탁 전환, 공공성·책임성 상실 우려”

구미시의회 김재우 의원이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김장호 시장에게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사업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공공사업은 반드시 방향성과 책임성을 갖고 추진돼야 한다”고 질문하고 있다.

 

[경북정치신문=이세연 기자] 구미시의회 김재우 의원(더불어민주당 형곡·송정·원평)이 지난 24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사업과 (재)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과 관련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공공사업은 명확한 방향성과 책임성을 갖고 추진돼야 한다”며, 예산 집행의 타당성과 민간위탁 절차, 실효성 부족 등 총체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당초 국비·도비·시비 40억 원 규모로 추진된 APC 사업이 부지 변경과 도로 확장 등으로 총 109억 원 이상으로 증액됐고,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채 학교급식을 민간에 위탁하려는 것은 설립 취지 자체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구조로는 산지유통센터 역할을 감당하기 어렵고, 구매·재고·가격 리스크도 감당 불가능한 구조”라며, “필요하다면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재계획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끝으로 김재우 의원은 김장호 시장에게 “경북 광역급식센터를 구미로 유치해 관내 기업과 농업인이 상생하는 푸드플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이에 김장호 시장은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 구미시에 다양한 사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세연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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