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미시가 7월 29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최종 선정돼, 지난 2023년(2차)에 이어 2년 연속 지정에 성공했다. |
![]() |
구미시가 7월 29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최종 선정돼, 지난 2023년(2차)에 이어 2년 연속 지정에 성공했다. |
[경북정치신문=김승준 기자] 구미시가 지난 2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지정에 성공하며, 구미시는 드론 산업 실증과 사업화를 위한 핵심 거점지역으로 도약하고 있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종규제를 면제하거나 간소화해 실증과 사업화를 촉진하는 제도다. 이 구역에서는 드론의 비행 허가, 안전성 인증, 전파 적합서 평가 등이 간소화돼 신속한 실증이 가능하다.
구미에 지정된 자유구역은 낙동강 구미보에서 중앙고속도로 군위 JC까지 약 22km 총 38㎢ 규모로 선산읍, 해평면, 산동읍, 장천면 등 하천과 산간 지형이 포함돼 다양한 드론 서비스 모델의 실증에 적합하다.
주요 실증 사업으로 △드론 배송 실증 △지역 특화 드론 부품산업 육성 △산불감시 등 공공 서비스 분야 실증 △공공수요 맞춤형 드론 플랫폼 개발 △대(對)드론 통합 방호 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이화 함께 ‘구미시 드론 협의체’를 구성해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정례 세미나를 통해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센서와 통신모듈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전자, 정보통신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라며, ”앞으로도 드론 산업을 구미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2023년 첫 지정 이후 국방, 환경, 공공 분야 등 다양한 실증사업을 추진해왔다. 드론 스테이션과 배송 거점, 관제시스템 등 구축도 지속하며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승준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구미시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