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이 힙합페스티벌에 참석한 관광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구미시는 기존에 분산돼 있던 10여 개의 행사를 동시 개최해 약 25만 명 운집(중복 포함), 18일부터 19일 양일간 도시 전체를‘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거대한 축제장’으로 만들었다.
구미시는 기존에 분산돼 있던 10여 개의 행사를 동시 개최해 약 25만 명 운집(중복 포함), 18일부터 19일 양일간 도시 전체를‘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거대한 축제장’으로 만들었다.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구미시가 10월 들어 도시 전체를 거대한 축제장으로 전환시키며 ‘노잼 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축제 도시’, 더 나아가 ‘체류형 문화 경제 도시’로 변신하고 있다.
구미푸드페스티벌, 구미청춘힙합페스티벌, 독서문화축제, 국립극단 우리 동네 작은 극장 FESTIVAL이 연달아 열리고, 여기에 K-POP 콘서트와 라면 축제까지 예정되면서 10월 11월은 구미가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이미지가 전환되는 분기점이자, 지역 문화산업의 전환 시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18~19일 이틀간 구미시는 구미푸드페스티벌을 중심으로 10여 개의 축제를 동시에 운영하며 “약 25면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온라인상에는 “점심은 푸페, 저녁은 힙페” 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축제 간 자연스러운 이동 동선이 형성되며 도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문화 플랫폼으로 작동했다.
|
|
| 구미시는 기존에 분산돼 있던 10여 개의 행사를 동시 개최해 약 25만 명 운집(중복 포함), 18일부터 19일 양일간 도시 전체를‘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거대한 축제장’으로 만들었다. |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TEXTOM 조사 결과 최근 한 달간 ‘구미’ 검색량 50,000건 중 27.08%가 ‘구미 축제’ 관련 검색으로 나타나며, 온라인 관심도 역시 급상승세를 보였다.
푸드페스티벌이 열린 송정맛길 1.5Km 구간은 20만 명이 몰리며 축제 기간 내내 인파로 가득 찼다. 74개 부스 중 65%가 구미산농축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으며, 로컬 브랜드 ‘구미밀가리’ 기반 베이커리 제품은 첫날 준비한 물량이 전량 매진됐다.
아시아 미식 존, 막걸리 존 등 신규 구성된 테마 구역에는 연일 긴 대기 줄이 이어졌고, 축제 이후 인근 상권 매출은 평일 대비 최대 4배 이상 증가해 “축제-경제 연계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구미시는 기존에 분산돼 있던 10여 개의 행사를 동시 개최해 약 25만 명 운집(중복 포함), 18일부터 19일 양일간 도시 전체를‘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거대한 축제장’으로 만들었다.
|
|
| 구미시는 기존에 분산돼 있던 10여 개의 행사를 동시 개최해 약 25만 명 운집(중복 포함), 18일부터 19일 양일간 도시 전체를‘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거대한 축제장’으로 만들었다. |
동락공원에서 열린 구미청춘힙합페스티벌에는 2만 명 이상 방문했으며, 관객 중 30%는 외지인,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등 해외 관람객까지 확인되며 “구미가 청년과 아시아 K-문화 소비지”로 급부상했다.
구미시는 지난해 평일 개최되던 일정을 올해 주말로 이동시키고 공연 시간을 확대하면서 관람객 체류시간을 전략적으로 늘리는 방식을 채택했다.
아울러 형곡동 중앙도서관과 형곡 그린공원 일대에서 열린 독서문화축제는 북토크 예약이 1분 만에 매진되고 65개 체험 부스가 완전히 가동되며, 조용하지만, 강한 문화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버스킹, 북마켓, 독서캠프존은 푸드, 힙합의 열기와 대비되는 완충형 축제 공간 역할을 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의 체류시간을 확장했다.
구미문화재단에서 준비하고 구미영상미디어센터 일원에서 열릴 ‘국립극단 우리 동네 작은 극장 FESTIVAL은 어린이, 청소년극 중심의 공연예술 콘텐츠를 도심 문화 동선에 결합하여 ’맛, 음악, 책, 공연예술‘로 이어지는 문화 순화 구조를 완성했다. 이는 단일형 축제가 아닌 복합형 축제 클러스터 전략의 시작으로 평가된다.
|
|
| 구미시는 기존에 분산돼 있던 10여 개의 행사를 동시 개최해 약 25만 명 운집(중복 포함), 18일부터 19일 양일간 도시 전체를‘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거대한 축제장’으로 만들었다. |
이번 축제가 가져온 변화는 데이터로도 명확히 확인된다. 축제 이전과 이후의 수치를 비교하면 도시 구조 자체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선 방문객의 평균 체류시간은 2~3시간에서 5~7시간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도심 유동 인구 역시 기존 6~7만 명 수준에서 축제 기간 동안 25만 명으로 치솟으며 약 260%의 폭발적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 상권 매출도 큰 폭으로 뛰었다. 평일 대비 평균 40% 증가하던 수준에서 축제 기간에는 평일 대비 최대 4배, 수치로는 약 180% 이상 매출 상승이 나타났다.
또한 외지인 방문 비율 역시 눈에 띄게 변화해, 평소 평균 12% 수준이던 외부 방문객 비율이 축제 기간에는 30% 이상으로 확대되며 구미가 ‘찾아오는 도시’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현장 상공 드론 촬영과 상인 POS 매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송정 맛길, 동락공원 일대 카페, 숙박, 베이커리, 택시 이용량 모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축제가 경제를 움직였다는 확실한 증거는 통계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구미시는 “축제는 이벤트가 아니라 도시 전략”으로 삼고 앞으로 축제 일정을 연중 캘린더 형태로 전환하여, 대경선, KTX 권역과 연계한 관광형 축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10월 K-POP 콘서트, 11월 라면 축제, 연말 시민참여문화 행사까지 계획된 일정은 “상시 체류형 도시화 전략”으로 이을 계획이다.
이제 구미는 “축제 소비 플랫폼 도시”로 전환하며 축제를 이벤트로 소비하는 시대라는 인식을 끝내고, “축제는 도시 구조를 바꾸는 플랫폼”이라는 경제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
구미는 “푸드로 모으고, 힙합으로 띄우고, 책으로 쉬고, 연극으로 감성을 채운 뒤, K-POP과 라면 축제로 마무리되는” 순환형 축제 동선을 실험 중이다. 축제를 통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늘어난 체류 시간은 곧 소비 동력으로 전환되며, 도시가 ‘콘텐츠에 의해 움직이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각종 데이터와 통계가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홈
지방자치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