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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김밥축제, "15만 인파 몰린 대성황"… 위생 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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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김밥축제, "15만 인파 몰린 대성황"… 위생 위기 속에서도 빛난 '김밥의 도시

이세연 기자 입력 2025/10/27 10:51 수정 2025.10.27 10:55
수돗물 유충 사태에도 침착한 대응으로 신뢰 확보, "김천 대표축제 자리매김"

‘2025 김천김밥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약 15만 명이 방문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2025김천김밥축제_김밥사진

 

[경북정치신문=이세연 기자] 김천시가 주최한 ‘2025 김천김밥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약 15만 명이 방문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틀간 직지사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김천의 대표 먹거리인 ‘김밥’을 중심으로 체험·전시·공연이 어우러져, 명실상부한 김천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를 앞두고 김천시는 예상치 못한 수돗물 깔다구 유충 발견 사태로 긴급 상황에 직면했다. 22일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황금정수장에서 유충이 처음 확인되자 시는 즉시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2025김천김밥축제 현장사진

배낙호 시장은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정수장 역세척 주기 단축 ▲염소 농도 강화 ▲정수 공정별 모니터링 강화 등 1단계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정수장 전역 점검과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대구지방환경청·한국수자원공사와 합동 정밀조사에 착수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불안을 최소화했다.

시는 축제장 내 음수대를 잠그고, 모든 방문객에게 생수를 배포하며 위생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전문가들은 “유충은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며 수질 기준을 초과하지 않는다”고 홍보와 설명을 했다. 김천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정수장 시스템과 수돗물 위생관리 체계 전반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위생 우려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은 연일 인파로 붐볐다. 김천시에 따르면 첫날(25일) 8만 명, 둘째 날(26일) 7만 명 등 이틀간 총 15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만 명보다 50% 이상 증가한 수치로, 김천시 인구(약 13만 명)를 훌쩍 뛰어 넘는 수치를 보였다.


2025김천김밥축제_
2025김천김밥축제

올해 축제는 김밥의 주요 재료를 테마로 한 ‘무지링존(단무지)’, ‘오잉존(오이)’, ‘햄찌존(햄)’ 등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에게 김밥의 색다른 체험을 제공했다.

 

참가 업체는 지난해 8곳에서 32곳으로 4배 늘었으며, 전국 각지의 개성 있는 김밥과 김천김밥쿡킹대회 수상작 등을 선보였다.

김천시는 교통 혼잡을 대비해 셔틀버스를 5배 증차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인파로 일부 구간이 정체되자 “김밥축제 인파 및 교통혼잡 예상”이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세 차례 발송하기도 했다.


또 일부 부스에서는 김밥이 조기 매진 사태로 이어지며 1인당 구매 제한(4줄) 조치를 시행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위생 위기 속에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축제였기에 더욱 의미 있었다”며 “안전과 품질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박미정 김천시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김밥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줬고, ‘김밥의 도시 김천’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천김밥축제는 이미 ‘2025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과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제공: 김천시

이세연 기자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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