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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는 11일 14조 363억원 규모의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경상북도가 2026년도 본 예산을 14조 363억 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보다 7,745억 원(5.8%) 늘어난 규모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민생과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자체 수입은 줄었지만, 국고 확보로 예산 늘어
내년 경북도 재정은 부동산 경기침체, 내수 부진 등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같은 자체 수입은 4.1% 감소가 전망된다. 하지만 경북도는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국고보조금 등 이전수입을 7.8% 늘리는 데 성공하며 전체 규모를 키웠다.
즉, 경북이 직접 벌어들이는 재원은 줄었지만, 국비를 끌어와 재정 여력을 확보한 셈이다.
2026년 예산의 핵심 방향, “민생, 미래, 균형”
경북도는 내년도 예산을 다섯 가지 분야에 집중했다. ▲민생 안정, 경제위기 극복 ▲농정, 산림, 해양 대전환 확산 ▲저출생 대응과 인구정책 강화 ▲포스트 APEC 및 K-한류 선도 전략 ▲복지와 안전 중심의 따뜻한 공동체 구축 이 다섯 축이 전체 사업의 기초가 된다.
아울러 3년 이상 진행된 사업에는 일몰제 적용, 성과가 낮은 사업은 축소, 폐지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재정건전성도 함께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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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눈에 보는 2026년 경상북도 예산안 |
2026년 분야별 주요 예산편성 사업
1. 민생, 지역경제 살리기 = “지역 상권부터 중소기업까지 회복지원”
경북도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큰 비중을 뒀다.
▲침체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소상공인 이차보전, 골목상권 특화 거리 조성,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매출 회복을 돕는다.
▲중소기업에는 경영 안정,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운전자금 이차보전, K-통합 마케팅 생태계 조성, 관세 피해기업 지원)예산에 반영됐다. ▲미래 먹거리 준비를 위해(수소연료전지 산업, 첨단 제조혁신 테스트베드, 반도체 소재, 부품 시험 평가센터) 등 신산업 기반 강화를 위하고, 당장 어려운 민생과 미래 산업 육성을 동시에 챙긴 구성이다.
2. 농림, 산림, 해양 분야 = “산불 피해 재창조와 첨단 농업 전환”
올해 초대형 산불로 입은 지역의 재건도 중요한 예산 축이다. ▲산불 피해 복구, 조림 ▲산림 생태 복원 ▲마을 단위 복구 재생 ▲산불 피해 목재 재활용 시설 구축 이런 사업들이 포함돼, 피해 지역을 단순 복구가 아닌 혁신적 재창조의 기회로 삼겠다는 목표다.
또한 농업에는 ▲스마트 PC ▲임대형 스마트 팜 ▲경북 형 공동영농 등을 통해 디지털, 대규모 첨단농업 구조로 전환할 계획이다.
해양 분야에서는 ▲영일만항 기반 확장 ▲해양 기업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해양 경제벨트 강화에 나선다.
3. 저출생 대응 =“출산, 양육 지원...지역대학, 정주 여건 강화”
저출생 정책은 올해보다 한층 강화된 “저출생 시즌3 전략”를 반영했다. ▲K-보듬 6000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다자녀 큰집 마련 지원 등이 포함됐다.
대학, 청년, 지역산업을 연결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 사업 ▲K-U시티 산학연 연구센터 구축 ▲기회발전특구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인구 감소 시대에 맞는 정주, 교육, 일자리 기반을 확충한다.
청년, 중장년을 위한 ▲청년 행복카드 ▲경북 일자리 편의점 ▲도민 행복대학 예산도 반영됐다.
4. 문화, 관광=“포스트 APEC과 K_한류 확산”
성공적인 APEC 개최를 발판으로 경북을 글로벌 관광, 국제교류 도시로 키우기 위한 투자도 강화한다.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 조성 ▲미디어월 설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특화사업 ▲경주 글로벌 CEO SUMMIT 창설 ▲PATA 연차총회 유치 ▲세계 경주포럼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국제행사 기반도 확대한다. 또한 ▲경북 형 이색 숙박시설 ▲K-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 시즌3’ 제작 같은 콘텐츠 사업도 포함돼 K-컬처 중심지로 경쟁력을 높인다.
5. 복지, 안전=“의료, 교통, 노년복지 강화”
의료 공백을 줄이고 취약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예산도 늘었다. ▲의료 인력 인건비 지원 ▲도립의료원 기능 보강 ▲의료 취약지 원격 협진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노년층과 이동권과 일상 복지도 강화한다. ▲어르신 무료 대중교통 ▲경로당 행복 밥상 같은 사업이 반영돼 “따뜻한 복지 기초”를 유지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불 피해를 극복하고 APEC 성공 개최라는 성과를 이뤘지만, 민생과 지역경제는 여전히 위기 상황이라며, 이번 예산을 미래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경북 시대’의 마중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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