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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지율 동반 하락…"흔들리는 2030·수도권 민심, ..
여론조사

여야 지지율 동반 하락…"흔들리는 2030·수도권 민심, 정국 변수 복합 작용"

이관순 기자 입력 2025/11/25 18:07 수정 2025.11.25 18:10
계엄 논란·민생 악화·공천·쇄신 경쟁·정권 심판 기류·세대 이동·제3정당 부상, 정치 지형 급변

정당 지지도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최근 정국은 계엄 논란으로 촉발된 정치 불안, 민생 악화, 여권의 공천·쇄신 경쟁, 야권의 정권 심판·혁신 기류, 2030 세대·젠더 갈등 확대, 제3정당 부상 등 여섯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장외투쟁에 나섰지만, 당내 유력 인사들과의 거리두기 논란과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 불안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지율이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정당지지도 추이

지난 22~23일 실시된 11월 첫째 주 정기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4%, 국민의힘 36.4%,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3.0%, 자유통일당 1.9%, 진보당 1.3%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 없음’은 9.5%, ‘모름’은 2.3%였다. 이는 7~8일 실시된 11월 둘째 주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4.2%p), 국민의힘(–1.7%p) 모두 하락한 결과로, 양당 격차는 6.5%p에서 4.0%p로 좁혀졌다.

 

연령별 정당지지도

2030 지지율 재편… 민주당 역전·격차 축소 흐름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 지지 흐름 변화가 두드러졌다. 20대는 지난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42.3%로 민주당(36.2%)을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3.6%, 민주당 32.5%로 격차가 1.1%p로 축소됐다. 30대는 지난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 우세(40.7% vs 33.7%)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 38.1%, 국민의힘 36.9%로 역전됐다.

40~50대는 민주당이 두 자릿수 차이로 우세했으며, 60대는 국민의힘 우세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70대 이상에서도 국민의힘 우세가 약화되며 지난 조사보다 격차가 줄어든 점이 주목된다.

지역별 정당지지도

지역별 민심… 수도권 온도차 확연
지역별로는 수도권 내부에서도 뚜렷한 온도차가 나타났다. 서울은 국민의힘 36.6%, 민주당 35.7%로 국민의힘이 0.9%p 앞섰다.반면 인천·경기는 민주당 41.7%, 국민의힘 32.2%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의 우세를 보였다.

 

특히 인천·경기는 지난 조사에서 민주당 43.4%, 국민의힘 40.9%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대전·세종·충청은 지난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2.8%, 민주당 38.4%로 국민의힘이 역전했다.

여야 진단
▶ 더불어민주당 — 우위는 유지했지만 기반 흔들림 감지
2030·고령층 일부에서 지지세 약화되고 있으나, 수도권·충청권 등 핵심 지역에서 변동성 확대되며 내부 혁신을 지속저으로 요구하고 있다. 중도층 확장이 과제로 남아 있다. 그러나 40~50대 핵심 지지층은 견조해 ‘기본판’을 유지하고 있다. 

▶ 국민의힘 — 청년층 이탈·리더십 불안이 발목
지도부 리더십 논란·당내 계파 갈등으로 내부 동력이 약화되며, 20대·30대 지지율 급락하고 청년표 이탈이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 열세가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장외투쟁 효과 미흡, 민생 메시지 설득력 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급변하는 20·30대 표심이 향후 총선과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과 경기의 민심 차이가 커지며 수도권 내부의 전장이 분리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민심을 확보하는 것이 여야 모두에게 최대 과제로 부상했다. 민주당은 혁신과 중도층 확장이, 국민의힘은 공천 안정화와 리더십 회복이 시급한 숙제로 남아있다.

이러한 양당 피로감 속에서 제3정당이 3~5%대까지 지지층을 넓히며 향후 다당제 구도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정국은 계엄 논란, 민생 악화, 여야 내부의 리더십·혁신 경쟁, 2030 세대 이동, 지역별 민심 변화, 제3정당 부상이 겹치며 기존 양당 중심 구조가 흔들리는 전환기 국면을 맞고 있다.


여야 모두 지지율 하락 속에 정치 지형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만큼, 향후 정치권이 어떤 방식으로 민심의 요구에 반응할지 궁금하다. 특히 민생과 개혁·실행력에 대응하느냐가 향후 판세를 결정할 중요한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본 여론조사는 ㈜에브리뉴스, 미디어로컬(사단법인 한국지역언론인클럽) 공동 의뢰로 2025년 11월 22~23일(양일간) 여론조사전문기관 (주)에브리리서치에서 실시하였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RDD를 활용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자료=에브리미디어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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