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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기업경기전망 BSI 83"…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
경제

구미 "기업경기전망 BSI 83"…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에도 '기준치 하향'

이관순 기자 입력 2025/12/29 18:13 수정 2025.12.29 18:14
원가·인건비 부담 지속, 고환율에 기업 41% “실적 악화”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구미지역 기업들의 내년 1분기 경기 전망이 전 분기보다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 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구미지역 제조업 BSI 전망치 추이

최근 구미지역 제조업 BSI 전망치 추이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가 지역 내 제조업체 10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미 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3으로 집계돼 전 분기(80)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기준치인 100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는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 기업 가운데 39%는 ‘경기 불변’을 예상했으며, 39%는 ‘악화’, 22%는 ‘호전’을 전망했다.

 

규모별, 업종별 BSI 동향

업종별로는 섬유·화학이 100으로 기준치를 기록한 반면, 전기·전자 83, 기계·금속 78, 기타 업종 67로 대부분 업종이 기준치를 하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83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항목별 제조업 BSI 동향

세부 항목별 전망도 매출액 85, 영업이익 77, 설비투자 86, 자금사정 71로 모두 기준치를 밑돌아 경영 여건의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 BSI는 전 분기 대비 3포인트 상승한 77을 기록했으나, 전국 모든 지역이 기준치 이하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100으로 가장 높았고, 경북은 73, 대구 67, 울산 65로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한편, 2025년 초 설정한 경영 목표 대비 실적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매출의 경우 ‘목표 미달’ 응답이 65.0%, ‘달성’ 응답은 35.0%에 그쳤다. 영업이익 역시 ‘목표 미달’이 69.0%, ‘달성’은 31.0%로 나타나 수익성 부담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에 부담을 준 요인으로는 ‘원부자재 가격 변동’이 36.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건비 부담 확대’ 24.0%, ‘환율 요인’ 15.1%, ‘관세·통상비용’ 11.5%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1,400원 중반대의 고환율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41.0%가 ‘실적 악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영향 미미’는 38.0%, ‘실적 개선’은 14.0%로 조사됐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팀장은 “고환율과 통상환경 불확실성 속에서도 2025년 구미 수출은 약 280억 달러 수준으로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와 방산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R&D 인프라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자료=구미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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