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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월 5~11일 지방선거 공천 접수..."청년은 심사료 면제"

이관순 기자 입력 2026/02/23 19:18 수정 2026.02.23 19:19
전략 지역 26곳 중앙당 직접 심사, 외부 인사 50%, ‘3분 정책 PT 도입’

23일 오후 장동혁 당 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룸에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공천 혁신 서약식을 진행했다.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국민의힘이 6.3지방선거를 앞두고 3월 5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공천 신청 받는다. 이번 공천은 ‘청년 정치 진입 장벽 완화’와 ‘전략 지역 중앙당 직접 관리’가 핵심 축이다. 동시에 공천 과정의 계파 갈등과 “사천(私薦)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심사 구조 개편도 함께 추진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정현)는 23일 전체 회의를 열고 지방선거 공천 일정과 세부 심사 기준을 확정했다. 공천 신청은 3월 1일부터 4일까지 공고를 거쳐 5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공천 심사료는 ▲광역단체장 800만 원 ▲기초단체장 600만 원 ▲광역의원 400만 원 ▲기초의원 300만 원으로 책정됐다. 기초의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직 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 응시료는 10만 원이다.

이번 공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청년 패스트트랙’이다, 선거일 기준 만 45세 미만 정치 신인을 대상으로 하며, 광역, 기초의원으로 도전하는 청년 신인은 심사료와 PPAT 전형료가 전액 면제된다.

광역, 기초단체장에 출마하는 청년 후보는 심사료의 50%를 감면받고, 호남 등 당세가 약한 취약지역에 출마할 경우 최대 90%까지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당은 이를 통해 자금 부담 때문에 출마를 망설였던 정치 신인의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천 구조 개편에 또 다른 축은 ‘전략 지역’ 26곳 지정이다. 해당 지역은 중앙당 공관위가 직접 공천 심사를 관할 한다. 전략 지역에는 경기 수원, 고양, 용인, 화성 등 특례시 4곳과 경남 창원을 비롯해 성남, 안양, 청주, 포항 등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14곳, 서울 강남, 송파, 강서 등 인구 50만 이상 자치구 7곳이 포함된다. 이들 지역은 선거 상징성과 파급력이 큰 곳으로 분류된다.

중앙당이 전략 지역을 직접 관리하기로 한 배경에는 공천을 둘러싼 내부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 영향력, 특정 계파 개입 여부를 둘러싼 잡음이 반복됐다. 이를 의식해 공관위는 심사위원 구성부터 구조를 바꿨다.

이번 조치는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의 영향력을 최소화 하겠다는 의미다.

우선 공관위 외부 인사 참여 비율을 50% 이상으로 의무화했다.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의 참여는 3분의 1 이하로 제한했다. 여성 위원 30%, 청년 20% 배정 기준도 명시했다. 특정 인맥이나 조직 영향력이 과도하게 작동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둔 것이다.

후보 검증 방식도 강화됐다. 모든 후보자는 ‘3분 정책 프리젠테이션(PT)’를 통해 자신의 핵심 공약과 지역 비전을 직접 설명해야 한다. 정량 점수 중심 심사에서 벗어나 정책 이해도와 준비도를 공개적으로 평가받도록 한 조치다. 당 관계자는 “조직 동원이나 줄 세우기 경쟁보다 정책 경쟁이 되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비례대표 후보 추천 과정에는 ‘국민공천배심원단’을 운영한다. 친인척이나 특수관계인에 대한 심사 기준도 강화해 이해충돌 가능성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공천 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천 방식을 두고 세 가지 방향성이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년 인재 확대, 계파 영향 최소화, 중앙당 통제 강화다. 특히 전략 지역 26곳을 중앙당이 직접 관리하기로 하면서 수도권 특례시와 대도시를 중심으로 공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전략 지역 지정은 결국 ‘중요 지역은 중앙당이 책임지고 관리하겠다’는 의미”라며 “실제 현장에서 계파 갈등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이번 공천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순 기자gbp1111@naver.com
사진=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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