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여의도 당사 대회의실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국민의힘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의원 비례대표 청년 후보를 공개오디션 방식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선 가·감산점 기준도 최종 확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4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청년 정치 진입 확대와 공정 경쟁을 위한 공천 방안을 공개했다.
당은 수도권·영남권·강원·충청·호남·제주권 등 권역별 오디션을 실시해 시·도별 1명씩 선발한 뒤 각 시·도당 당선권에 추천하기로 했다.
선발 절차는 예선·본선·결선을 거쳐 최종 선발하는 방식이다. 공고는 3월 9일부터 11일(총 3일간) 실시한다. 신청 접수는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온라인 공천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자는 오디션 신청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의정활동 계획서, 자기검증서, 1분 이내 영상 등을 제출해야 한다. 기존 광역의원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신청자는 중복 신청이 불가하다.
이번 지방선거에 한해 ‘재 입당자’도 일정 요건을 갖추면 공천 신청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다만 후보자 접수 시작 전까지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당규에 따른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경선 가산점 기준도 확정됐다. 청년, 여성, 정치신인, 장애인, 탈북민, 국가유공자, 장기 당원 등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청년의 경우 선거일(6월 3일) 기준 연령에 따라 최대 15점까지 가산된다. 여성과 정치신인에게도 별도 가산점이 적용된다.
반면 감산점 기준은 더욱 강화됐다. 최근 10년간 공천 불복 후 무소속 또는 타당 출마 경력자는 최대 –20점까지 감점된다. 징계 경력자도 –3점에서 –5점까지 감점 대상이다. 단체장에게도 감점을 부여했다. 최근 4년간 전당대회 미참석, 불법 선거운동 등도 감점 요인이 된다.
당은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불법 선거운동은 공관위 의결로 별도 감산점이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번 공천 기준을 통해 청년 정치 참여를 확대하고, 공천 불복과 탈당 출마 관행을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치권에서는 “청년 공개오디션 도입은 상징성이 크다”면서도 “실제 당선권 보장 여부와 경선 공정성이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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