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당 회이실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국민의힘 경북도당 지방선거 공천 접수 결과를 공개하면서 경북 정치권의 공천 경쟁 구도가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경북도의원 공천에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110명이 몰렸고, 지난 8일 기준 기초단체장 후보도 21개 선거구에서 70명이 접수되며 경쟁이 본격화됐다.
특히 의성군수 선거에는 7명이 출사표를 던지며 가장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고 됐다. 반면 울릉과 울진 등 일부 지역은 단수 접수로 나타나 현역 기반이 강한 지역 정치 구조도 함께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공천 관리위원회가 지난 5일부터 접수를 진행한 결과 경북 광역의원 후보자는 총 11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역구 105명, 비례대표 5명이다.
지역별 경쟁 구도를 보면 일부 선거구에서 경쟁이 집중됐다. 포항시 제1선거구와 경산시 제4선거구, 의성군 제1선거구, 안동시 제2선거구, 영덕군 선거구 등은 4명의 후보가 접수되며 가장 치열한 경쟁 구도를 보였다.
또 포항과 구미, 예천, 영주 등 여러 선거구에서는 3명이 출마해 공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울릉군과 울진군, 성주군, 고령군, 영천 1선거구 등 일부 지역은 단수 후보 접수로 나타났다. 이러한 지역들은 인구나 인물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거나 현역 의원이 지역 기반이 강해 경쟁 후보가 많지 않은 특징을 보였다.
비례대표 공천에는 김영식, 마정연, 양유혁 후보와 비공개 후보 2명 등 총 5명이 신청했다.
기초단체장 공천 경쟁도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에 따르면 21개 시, 군 단체장 공천 신청자는 총 70명으로 집계됐다. 포항시장은 인구 50만 이상 도시 기준에 따라 중앙당 공천 관리위원회에서 별도로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지역은 의성군수 선거다. 의성에서는 무려 7명의 후보가 공천 경쟁에 나서며 경북에서 가장 높은 경쟁 구도를 보였다.
이어 영덕군수와 상주시장, 영주시장, 봉화군수 선거도 각각 5명이 출마해 다자 경쟁이 형성됐다.
반면 경산시장, 고령군수 선거는 단수 접수로 나타났다. 특히 현직 단체장의 지역 기반이 강하거나 당내 경쟁 후보가 제한적인 지역에서는 단수 접수가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정치권에서는 경북 일부 지역에서 단수 후보가 많은 이유로 ▲ 현역 정치인의 조직력 ▲지역 기반 정치 구조 ▲당내 경쟁 인물 부족 등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공천 신청에서는 세대 폭도 눈에 띈다. 광역의원 후보 가운데 구미시 제2선거구 정승진 후보(1990년)가 최연소 후보로 나타났고, 의성군 제1선거구 김만용 후보(1952년)가 최연장자 후보로 기록됐다.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서는 의성군수에 도전한 김동현 후보(1984년)가 가장 젊은 후보로 분류된다.
현직 단체장들의 재도전도 이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장호 구미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김재욱 칠곡군수 등 현직 단체장들이 다시 공천을 신청하며 수성전에 나섰다.
또 경북도의회 의장과 의원, 전직 차관과 부시장, 중앙정부 출신 인사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후보들이 공천 경쟁에 참여하면서 선거 판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경북 지역 특성상 당내 공천 결과가 사실상 본선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번 공천 심사가 향후 지방선거 판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접수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과 심사를 진행한 뒤 최종 공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관순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홈
뉴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