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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국면 터진 '녹취록 보도' 논란…이철우 "허위·선거 개입" MBC와 충돌

이관순 기자 입력 2026/03/12 10:30 수정 2026.03.12 10:50
대법원 삭제 판결 난 기사 재탕 보도 주장
MBC 보도 시점 두고 “경선 맞춘 정치적 기획 보도”반발
명예훼손, 선거법 위반 등 민형사 대응 예고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보도한 MBC에 대해 “허위 보도이자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하며 자시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게재 하며 강력 반발했다.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경상북도 이철우 지사를 둘러싼 의혹 보도를 두고 MBC와 이 지사가 정면충돌했다. MBC는 녹취록을 근거로 보조금 관련 의혹 정황을 보도했고, 이 지사는 “이미 사법부에서 허위로 판단된 내용을 다시 보도한 것”이라며 “선거 개입을 노린 악의적 보도”라고 반발했다.

MBC는 11일 보도를 통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관련된 보조금 지원 과정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MBC는 사건 관련 인물 간 통화 녹취록을 확보했으며, 해당 녹취록에는 보조금 지원 문제와 관련된 대화 정황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또 이 사건이 경찰 수사를 거쳐 검찰 단계까지 이어졌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MBC는 녹취록 내용 등을 토대로 보조금 지원 과정에서 영향력 행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 했다.

이에 대해 이철우 지사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 지사는 “이번 보도는 수사기관의 일방적인 주장과 이미 사법부에서 허위로 판단된 내용을 다시 꺼낸 것”이라며 경선 국면에 맞춰 나온 악의적 선거 개입 보도“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이번 보도의 근거가 된 의혹이 3년 전 한 언론사에서 기사에서 시작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해당 기사에 대해 대법원이 이례적으로 ‘기사 삭제’ 판결을 내렸다“며 사법부가 허위성과 악의성을 인정해 삭제된 기사를 MBC가 다시 꺼내 새로운 사실처럼 보도 했다”고 주장했다.

보도 시점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 경선 면접이 진행되는 시점에 맞춰 자극적인 보도가 나온 것은 명백한 정치적 의도를 가진 기획 보도”라며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는 선거 개입 시도“라고 주장했다.

녹취록 보도 방식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 지사는 ”수사 중인 사건의 핵심 증거인 녹취록이 어떤 경로로 언론에 전달됐는지 의문“이라며 ”보도된 내용 역시 일부만 발췌된 것으로 전체 맥락을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또 의혹의 핵심인 협박이나 회유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당시 선거가 1년 이상 남아 있었고 정치적 기반도 안정적인 상황이었다“며 협박에 굴복해 보조금을 지원했다는 주장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함께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와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방송 보도와 당사자의 강한 반박이 맞서면서 사실 관계와 법적 판단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이철우 페이스북 켑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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