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진학진로지원센터가 학부모 아카데미 특강을 하고 있다. |
[경북정치신문=이세연 기자] 대학 입시 상담을 받기 위해 서울이나 수도권을 찾는 일이 이제는 꼭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구미에서 운영되는 진학 상담센터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에서도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이 조금씩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구미시가 운영하는 구미시 진학 진로 지원센터가 지역 학생들의 진학과 진로 설계를 돕는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센터는 2023년 10월 문을 연 이후 올해 2월까지 누적 이용자 1만 5,309명을 기록하며 지역 교육 지원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 이용자는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다. 개소 첫해인 2023년에는 1,811명이 이용했지만 2024년에는 5,858명, 2025년에는 7,151명으로 증가했다. 입시 정보와 진로 상담을 위해 수도권을 찾던 학생과 학부모들이 지역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센터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프로그램은 진학·진로 상시 상담이다. 센터장과 중·고등학교 진학 담당 교사가 직접 상담에 참여해 성적 관리 방법과 학습 전략, 대학 진학 방향 등을 학생 개별 상황에 맞게 안내한다.
상담 수요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상담 인원은 2023년 64명에서 2024년 664명, 지난해에는 813명으로 많이 증가했다.
| 일대일 맞춤 컨설팅 |
수도권 입시 전문업체와 연계한 1대1 맞춤 입시 컨설팅도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처음에는 고등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시작됐지만 지난해에는 중·고등학생 240명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더 늘려 300명의 학생에게 맞춤형 입시 상담과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검사와 진로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입시 정보 특강 역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고교학점제와 대학 입시 준비’ 특강에는 450명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과 대학 입시 준비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센터는 올해도 다양한 진학·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3월 21일에는 ‘성공적인 학생부 관리 전략 특강’이 열린다. 전 EBS 대학입시설명회 대표 강사가 강연을 맡아 학년별 과목 선택 방법과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미 400명 이상이 신청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이 밖에도 센터는 올해 ▲국어·영어·수학 학습법 특강(6월) ▲고등학교 입시설명회(7월) ▲대입 수시전형 설명회(8월) ▲학부모 특강(9월) ▲대입 면접 특강(10월)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수도권과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지역에서도 충분히 진학 준비를 할 수 있게 하려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진학·진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연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구미시





홈
교육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