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교도소는 수용자들이 사회복귀 후 안정된 직장을 갖는데 필요한 각종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 안동교도소는 수용자들이 사회복귀 후 안정된 직장을 갖는데 필요한 각종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안동교도소 수형자들이 경북 기능경기대회에서 금상과 동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술을 익혔다는 점에서, 교정시설 직업훈련 성과가 눈에 띄고 있다.
경북 안동에서 열린 ‘2026년도 경상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안동교도소 직업 훈련생 2명이 실내장식 종목에 참가해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일반 참가자들과 경쟁해 얻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30대 수형자와 동상을 받은 20대 수형자는 모두 교도소 내 건축목공 직업훈련 과정을 통해 기술을 익혀왔다, 단순히 이론 교육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을 꾸준히 받아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이들은 이미 관련 자격증까지 취득하며 출소 이후 바로 취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교정시설 내 직업훈련이 ‘형식적인 교육’이 아니라 실질적인 생계 기반 마련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성과 뒤에는 체계적인 지도도 있었다. 지난해부터 전문 교사의 지도 아래 단계별 훈련을 이어오며 실무 능력을 끌어올린 것이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한다.
안동교도소는 수형자들이 출소 후 다시 범죄로 들어가지 않도록,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는 데 초점을 맞춘 직업훈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교화가 아니라 ‘사회 정착’까지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박원규 안동교도소장은 “수형자들이 출소 후 스스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술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직업훈련을 더욱 강화하겠”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교정시설 내 직업훈련이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사회 복귀를 돕는 ‘현실적인 준비 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술을 통해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수형자들의 변화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이관순 기자 gbp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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