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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표류한 김천 삼애원 개발 '재시동'…이승우 의원 "이번에는 결실 맺어야"

김성현 기자 입력 2026/07/31 18:02 수정 2026.07.31 18:04
민간사업자, 약 3만 평에 공동주택 1,362세대 건립 제안
속구미 연결도로·진입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 확충이 관건
김천시·사업자 비용 분담과 단계별 개발계획 마련 촉구

이승우 의원

 

[경북정치신문=김성현 기자] 2007년 첫발을 뗀 뒤 추진과 중단을 반복한 김천 삼애원 일대 개발사업이 민간 공동주택 건립 제안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사업을 다시 장기 표류시키지 않으려면 김천시가 도로 개설과 교통 여건 개선, 사업비 분담을 둘러싼 이해관계를 조정해 실행 가능한 계획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이승우 의원이 19년 동안 답보 상태에 놓인 삼애원 일대 대신지구 개발사업을 이번에는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31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민간사업자의 공동주택 건립 제안을 계기로 김천시가 적극적인 협의와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대신지구 개발사업은 2007년 양해각서 체결 이후 여러 차례 추진과 중단을 반복했다. 최근 민간사업자가 약 3만 평의 부지에 공동주택 1,362세대를 짓는 사업을 제안하면서 장기 표류를 끝낼 가능성이 다시 열렸다.

사업 추진의 핵심 과제는 도로와 교통망 확충이다. 이 의원은 속구미 방향 연결도로와 공동주택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기존 도로의 굽은 구간과 교차로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로 건설에 필요한 비용과 역할을 합리적으로 나누는 방안도 제시했다. 아파트 진입을 위해 필요한 시설은 민간사업자가 부담하고, 주민 편의와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한 공공도로는 김천시가 맡는 등 도로의 기능에 따라 분담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체 개발이 한꺼번에 어렵다면 사업이 가능한 구간부터 먼저 정비한 뒤 대신지구 전역으로 확대하는 단계별 실행계획을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이승우 의원은 “삼애원 개발을 단순한 공동주택 건립에 그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원도심을 정비하고 혁신도시와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김천 도시발전의 마중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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