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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폭염 장기화'...구미, 김천, 안동 등 폭염경보, "온열질한 182명"

김성현 기자 입력 2026/08/02 15:17 수정 2026.08.02 15:21
경북 39.2도 기록, 구미 등 13개 시, 군 폭염경보 유지
경북도, 취약계층 집중 보호, 무더위쉼터 5,962곳 운영 등 총력대응

경북의 경주는 낮 최고기온 39.2도를 기록했고, 구미를 비롯한 13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유지되는 등 무더위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경북정치신문=김성현 기자] 경북 전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180명을 넘어섰다. 경주는 낮 최고기온 39.2도를 기록했고, 구미를 비롯한 13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유지되는 등 무더위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경상북도는 취약계층 보호와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 등 폭염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1일 발표한 ‘폭염대처 일일상황보고’를 통해 도내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고령, 영덕, 포항, 경주에는 폭염 중대경보, 구미와 김천, 안동, 상주, 의성, 영천, 경산 등 13개 시, 군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문경과 예천, 영주, 청송, 울릉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도내 21개 시, 군에는 열대야 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다.

이날 경주의 낮 최고기온은 39.2도 최고 체감온도는 38.3도까지 치솟아 올여름 폭염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폭염으로 인하 인명 피해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7월 31일 기준 경북지역 온열환자는 모두 182명,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온열환자는 107명, 사망자는 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온열환자는 포항이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미 25명, 안동 18명, 김천 12명, 경주 11명, 문경 10명, 울진 9명 등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 논밭과 작업장, 야외 활동 중 발행한 사례가 많았다.

경북도는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건강관리도우미가 취약계층 3,695명을 방문하고 2만 1,489차례 안부전화를 실시 했으며, 예방 물품도 지원했다, 지역자율방범재단과 관계기관은 취약지역 순찰과 작업장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도내에서는 실내 5,666곳, 실외 296곳 등 모두 5,962곳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소방차를 활용한 예방순찰과 급수 지원, 의용소방대 안전순찰, 그늘막 1,478개소와 쿨링포그 37개소 운영, 살수차 78대 투입 등 폭염 저감시설도 가동 중이다.

경북도는 당분간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야외 작업과 농사일은 가능한 낮 시간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 야외 근로자는 온열질환 위험이 높은 만큼 폭염특보가 발효된 시간대에는 장시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가까운 무더위 쉼터를 적극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현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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