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의회 사명대사공원 교육장에서 시의원과 사무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정례회 대비를 위한 의정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
[경북정치신문=이세연 기자] 김천시의회가 제261회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행정사무감사와 디지털 회의 실무를 집중적으로 익혔다.
타 지방자치단체의 감사 사례를 분석하며 예산 낭비와 불합리한 행정을 찾아내는 방법을 살펴보고, 태블릿 PC를 활용한 의안 검토와 회의 진행도 직접 연습했다.
김천시의회는 19일 사명대사공원 교육장에서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일정은 개회식 등 형식적인 절차를 최소화하고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정례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의 중심은 행정사무감사 기법과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맞춰졌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의회가 집행부의 정책과 사업, 예산 집행 과정이 적절했는지를 확인하는 핵심 활동이다.
시민의 세금이 목적에 맞게 사용됐는지 살피고, 행정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바로잡거나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 김천시의회 사명대사공원 교육장에서 시의원과 사무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정례회 대비를 위한 의정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
이날 특강에서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된 감사 사례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점과 반복되는 지적 사항을 분석했다.
단순히 자료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행정의 비효율과 불필요한 지출을 찾아내는 질문 구성법, 답변에 따른 추가 질의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교육에 참석한 의원들은 실제 사례를 놓고 감사 대상과 확인해야 할 자료, 질의 순서를 검토했다. 강의 도중에도 구체적인 질문이 이어지면서 다가오는 정례회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볼지 의견을 나눴다.
태블릿 PC 활용 실습도 함께 진행됐다. 의원들은 전자문서로 제공되는 의안과 각종 회의자료를 확인하고, 필요한 내용을 표시하거나 자료를 비교하는 방법을 익혔다.
의회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정착되면 많은 분량의 종이 자료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의안 검색과 검토, 회의 진행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의원과 직원이 같은 시스템을 능숙하게 활용할 경우 자료 전달과 업무 처리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보다 실제 의정활동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행정사무감사에서 핵심 쟁점을 정확하게 찾고, 이를 정책 개선과 예산 절감 방안으로 연결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오세길 김천시의회 의장은 “형식을 내려놓고 실전 역량에 집중한 교육을 통해 동료 의원들의 높은 열정을 확인했다”며 “오늘의 고민과 배움이 제261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수준 높은 정책 대안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의회는 이번 교육에서 익힌 감사 사례와 질의 기법을 바탕으로 집행부의 주요 사업과 예산 집행 실태를 살펴볼 예정이다. 디지털 회의 역량도 강화해 자료 검토의 정확성과 의정 업무의 효율성을 함께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세연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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