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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마다 감정대립 ‘구미시의회 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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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마다 감정대립 ‘구미시의회 김&장’

김경홍 기자 입력 2018/12/10 08:55 수정 2018.12.11 08:55

ⓒ 경북정치신문
↑↑ 왼쪽부터 장세구, 김재우 의원
ⓒ 경북정치신문

구미시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가 시작된 5일부터 신경전을 벌여 온 김재우 의원과 장세구 의원이 공개회의에서 언성을 높이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새마을과 사업 예산과 문화재단 설립과 관련 예민한 사안마다 미묘한 신경전을 벌여온 두 의원은 트램 관련 사업타당성 용역 조사비 예산을 다루는 과정에서 상반된 시각을 보이는 등 냉랭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김재우 의원은 트램사업은 신교통수단으로서 필요하다면서 삭감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할 수 있도록 의원들을 설득하겠다고 나섰다. 이어 발언에 나선 장세구 의원은 과연 43만 인구에 트램에 가능한가라면서 반대입장을 피력했다.
두의원의 보이지 않는 감정 대립은 7일 공원녹지과에 대한 예비심사에서 폭발했다. 김재우 의원이 상모철로변 도시숲 조성과 관련 시민 활용도가 낮은 곳에 옹벽을 쌓고 숲을 조성하는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성을 높이자, 발언을 막고 나선 장세구 의원은 “제발 감성을 추슬러달라"고 했고, 김의원은 ”지금 발언하고 있지 않느냐‘고 맞받아 쳤다.
장의원은 또 “지역구 의원이 필요로 해서 하는 계속사업”이라면서 맞받아 쳤다.
두 의원간의 감정이 대립되자, 안주찬 의원은 정회를 요청했다.
개회 후 안장환 위원장은 “지방의회는 큰 정치를 하는 곳이 아니다. 풀뿔리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지방의회는 시민이 필요로 하는 예산을 심의하는 곳”이라면서 시민의 심부름꾼임을 강조했다.
신경전을 벌인 김재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장세구 의원은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매 사안마다 공개회의에서 마찰을 빚고 있는 두의원에 대한 시민적 시각은 어떨까.
시민들은 여야라는 정치성을 떠나 어렵고 힘든 상황에 놓인 시민들의 진정한 심부름꾼으로써 소임을 다하는 의원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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