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코트라 지원단 구미분소 설치가 확정됨에 따라 해외시장 판로개척 등 수출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 온 관내 중소․중견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인 코트라(대한무역투자 진흥공사)는 해외 85개국 126개 해외무역관과 함께 국내 12개 지원단을 두고 무역거래 알선사업, 해외시장 정보수집, 해외 전시․홍보사업, 투자진흥 사업 등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해부터 코트라 본사 및 국회, 중앙부처에 관내 기업체의 애로사항과 함께 코트라지원단 구미설치의 당위성을 건의했다.

특히 지난 해 8월31일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트라 본사에서 권평오 사장과 만나 코트라 지원단 설치를 건의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구미분소가 설치됨에 따라 시간 및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내수기업 해외시장 개척, 수출품목 다변화 지원에 힘입어 9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함께 정부의 신 남방 정책에 발맞춰 중국, 미국 등으로 편중된 해외시장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