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신문= 서일주 기자] 코로나 19 감염증이 확산 추세에 있는 가운데 구미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22일 구미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산동면에 거주하는 A(26.여)씨로 구미공단의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원이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체는 A씨를 격리 조치하고, 직원들을 조기 귀가시키는 등 비상체계에 들어갔다.
시는 A씨의 거주지 주변을 긴급 방역하는 한편 지역 내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 구미시가 코로나 19 긴급 방역 대책에 나섰다. 사진 = 구미시 제공 |
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지역 내 유입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소 방역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대 응해 왔으나, 최근 대구‧경북지역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됨에 따라 현재까지의 대응태세를 더욱 강화해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구미 보건소, 구미 순천향병원, 구미 차병원 등 3개소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다중이용 시설인 구미역, 구미종합터미널, 종합병원 등 7개소에 열화상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또 노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다중이용 공공시설이 잠정 휴관에 들어가고, 외지인 방문이 많은 5일장, 요일장, 번개시장 등에 대해 상인회 협조를 얻어 잠정 휴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22일 선산민속 5일장부터 잠정 휴장에 들어갔다.
뿐만 아니라,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확보, 취약계층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배부했으며, 입원‧격리자에 대한 생활비 지원도 추진키로 했다. 다중이용시설과 읍면동 취약시설에는 방역소독을 철저히 실시 중이며, 요식업 및 대중교통 종사자 등 다중과 접촉하는 근무자들에게 철저한 소독과 개인위생을 위한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아울러 예방수칙 홍보를 위해 전단지, 전광판, 시 홈페이지, SNS, 재난문자 등 모든 채널을 동원해 대시민 홍보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기업사랑도우미로 지정된 직원들을 통해 매일 관내 기업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고, 사업장 대응 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의 방문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아울러 각종 행사‧교육‧집회 등도 취소 또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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